간밤 약세 폭을 확대했던 글로벌 달러의 되돌림 시도에 전일 원달러는 초반 하락에서 소폭 상승으로 전환해 마감했다.
전일비 2.3원 내린 1193.8원에 개장한 환율은 0.8원 오른 1196.9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변동폭은 10원을 웃돌아 최근 추세보다 컸다.27일(현지시간) 달러지수가 유로화와 엔화 강세 영향에 2018년 6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고 이에 장 초반 달러/원은 하락폭을 키웠다. 유로가 1.178 부근까지 재반등하는 등 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가 전개되자 환율은 오전장 한때 1190.4원까지 내려섰다.하지만 이후 유로화를 포함한 대부분 통화에 대해 달러가 반등하자 달러/원은 저점 결제수요를 비롯한 숏커버에 1201원까지 급반등했다.
코스피는 39.13포인트(1.76%) 상승한 2,256.99포인트에 장을 마감하였고 외국인 13,052.9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달러지수가 28일(현지시간) 2년래 최저치서 반등했다. 그러나 미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연방준비제도의 초완화 통화정책 유지 전망 속에 다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을 하회한 소비자신뢰지수와 실적 부진, 추가 부양책에 대한 의회의 협상 난항에 대한 우려 속에 28일(현지시간)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뉴욕역외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99.40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1개월 스왑포인트 -0.15원을 감안하면 1,199.55원으로 전일종가 1,196.90원 대비 2.65원 상승했다.
원달러가 미국증시 하락 영향으로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1200원 부근에 저항이 강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