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원달러는 글로벌 달러 약세와 국내증시 강세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직전 종가보다 0.3원 내린 1201.2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이후 1194원까지 뒷걸음질 치다 5.4원 하락한 1196.1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세가 꺾이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 경제에 대한 회복 기대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면서 달러 약세는 더욱 심화됐다.
한편 유로 강세 동력은 지속되면서 유로는 이날 아시아 시간대에서 1.17선을 상향 돌파해 2018년 9월에 기록한 전 고점인 1.18선을 가시권에 두게 됐다. 또한 미-중 갈등 우려가 엔화 강세를 부추기면서 달러지수는 2018년 9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코스피는 17.42포인트(0.79%) 상승한 2,217.86포인트에 장을 마감하였고 외국인은 1,555.2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달러 가치가 2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 대비 근 2년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미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대한 우려와 연방준비제도 회의를 앞둔 경계감 영향이다.
투자자들이 미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에 주목하는 가운데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요 주식들에 베팅하면서 미국 3대 주가지수가 27일(현지시간) 모두 상승 마감했다.
뉴욕역외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95.80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1개월 스왑포인트 0.10원을 감안하면 1,195.70원으로 전일종가 1,196.10원 대비 0.40원 하락했다.
원달러는 달러 약세와 월말 네고 물량 부담으로 하락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1190원 부근에서는 저가 매수세가 대기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