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2019년 11월 14일 원달러, 유로 전망

원달러는 전일대비 7.00원상승한 1,167.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이 주목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설은 미-중 무역합의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켰고 이에 환율은 장 초반부터 상승압력을 키웠다.  홍콩 사태 악화 영향에 홍콩 항셍지수가 2% 이상 급락했고 이에 코스피는 한 때 1% 이상 하락했다. 이에 달러/원에 대한 매수 심리는 더욱 지지됐다.

코스피는 0.86% 하락 마감하였고 외국인은 271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월트디즈니 주가가 급등하면서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3일(현지시간)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미-중 무역 불확실성에 나스닥지수는 하락했다.월스트리트저널은 장중 미-중 무역협상이 농산물 구매 관련 난관에 봉착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중국이 농산물 구매 합의에 있어 난관에 부딪혔다는 언론 보도 이후 달러가 13일(현지시간) 일본 엔과 스위스 프랑 대비 약세를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일방적으로 미국에 유리해 보이는 거래를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명함에 따라 무역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고 사안에 정통한 사람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인플레 지표와 파월 의장의 발언은 모두 연준이 통화완화 사이클을 중단할 가능성을 높였다.

파월 의장은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 증언에서 미국 경제에 대한 기본적인 전망 은 여전히 양호하다면서 확장이 지속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경제가 전망 경로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경우 금리를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뉴욕역외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70.85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1개월 스왑포인트 -0.65원을 감안하면 1,171.50원으로 전일종가 1,167.80원 대비 3.70원 상승했다.


원달러가 1170원을 상향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반등에 대한 부담과 차익실현으로 인해 유지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달러는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무역 불확실성으로 혼조를 보였다.

달러/엔은 전일대비 0.20% 하락한 108.76엔에 거래되었고 유로/달러는 전일대비 0.02% 하락한 1.1008달러에 거래되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중국과 무역합의가 타결되지 않으면 관세를 올릴 수 있다고 위협했고, 유럽과 일본 자동차에 대한 관세 인상 여부를 결정하게 될 기한을 앞두고 EU의 무역 정책을 비난했다. 

유럽산 등 수입 자동차 관세 문제와 관련해서도 결정 시점이 6개월 추가 연기될 것이란 보도가 있었지만, 미 정부의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충분히 보고를 받아왔다"면서 "곧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만 말했다.


파월 의장은 미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 증언에서 미국 경제에 대한 기본적인 전망은 여전히 양호하다면서 확장이 지속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가 전망 경로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경우 금리를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노동부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4% 올랐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이후 가장 높았다. 시장 전망 0.3% 상승을 상회했다. 전년 대비로는 1.8% 올라 시장 예상 1.7%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