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2019년 11월 13일 원달러, 유로 전망

전일 원달러는 홍콩 시위 관련 위험자산 회피가 완화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는 전일대비 6.00원하락한 1,160.80원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홍콩발 지정학적 위험이 시장을 부분적으로 지배했다.

코스피는 0.79% 상승 마감하였고 외국인은 405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 상황에 대해 명확한 언급을 내놓지 않아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달러화는 대통령의 발언이 새롭지 않다는 평가에 혼조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원론적인 수준의 발언 외에는 무역협상과 관련 해 이렇다 할 힌트를 주지 않았다. 


그는 중국과 1단계 무역합의가 곧 타결될 수 있다고 했지만, 이는 미국에 좋은 것이어야만 한다는 견해를 반복했다. 또 무역합의가 타결되지 않을 경우 중국에 대한 관세를 대폭 올릴 수 있다는 위협도 내놨다. 

뉴욕역외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66.00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1개월 스왑포인트 -0.60원을 감안하면 1,166.60원으로 전일종가 1,160.80원 대비 5.80원 상승했다.


원달러가 갭업 출발한 이후 1160원 후반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1170원 부근에서는 네고 물량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달러는 트럼프 대통령 연설에서 실망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달러/엔은 전일대비 0.07% 하락한108.98엔에 거래되었고 유로/달러는 전일대비 0.20% 하락한 1.1010달러에 거래되었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뉴욕 이코노믹클럽 연설과 자동차 관세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지만 이날 정오부터 진행된 연설에서 원론적인 수준의 발언 외에는 중국과의 무역협상 상황에 대해 이렇다 할 힌트를 주지 않았다.

그는 중국과 1단계 무역합의가 곧 타결될 수 있다고 했지만, 이는 미국에 좋은 것이어야만 한다는 견해를 반복했다. 또 무역 합의가 타결되지 않을 경우 중국에 대한 관세를 대폭 올릴 수 있다는 위협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 
연준이 금리를 더 빠르게 내리지 않아 미국이 다른 나라보다 더 높은 금융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거듭 비판했다. 

미국이 유럽산 등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 결정을 6개월 더 연기할 것이란 보도가 나온 점도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독일 민간 경제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11월 경기기대지수가 마이너스(-) 2.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0월 -22.8에서 대폭 상승한 수치다. 시장 예상 -14.8보다도 양호했다.


홍콩 경찰이 시위대에 실탄을 쏜 사건이 발생한 이후 홍콩 정세에 대한 긴장도 한층 커졌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과 영국 등이 홍콩 관련 발언을 내놓는 데 "홍콩 문제에 관여하고 불난 틈을 타서 강탈하겠다는 망상을 버릴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