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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는 3개월 만의 최저 수준으로 급락했다.

이날 부진한 한국의 10월 20일간 수출 지표가 발표됐는데도 환율은 강도 높은 역외 매도에 줄곧 뒷걸음질 치다가 직전 종가보다 9.5원 하락한 1172.0원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7월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영국 의회에서 브렉시트 합의안 승인 투표가 보류된 데따른 불확실성과 이달 20일 기준 한국 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이날 달러/원 환율은 계속해서 하방 압력을 키웠다.


코스피는0.20% 상승 마감했고 외국인은 1228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미-중 무역전쟁 추가 진전 신호에 무역과 글로벌 경제에 민감한 종목들이 상승하면서 S&P500지수가 21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에 바짝 다가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계속해서 낙관적인 톤을 유지했고,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협상이 잘 이루어지면 12월 발효 예정인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가 철회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브렉시트 협상이 다시 혼란에 빠지면서 달러가 21일(현지시간) 장 초반의 손실을 만회했다. 이날 캐나다 달러는 총선 결과를 앞두고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역외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71.60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1개월 스왑포인트 -0.85원을 감안하면 1,172.45원으로 전일종가 1,172.00원 대비 0.45원 상승했다.


원달러는 최근 하락에 대한 부담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그러나 월말 네고가 부담이 되고 있다. 1170원 지지 여부가 중요하다.

 

달러는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저가 매수로 인해 강세를 보였다.

달러/엔은 전일대비 0.20% 상승한 108.62엔에 거래되었고 유로/달러는 전일대비 0.11% 하락한 1.1149달러에 거래되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이다.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미·중 무역 협상이 실질적인 진전을 거뒀다고 말한 점이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류 부총리는 "새로운 중미 무역 협상은 실질적인 진전을 거둬 단계적 서명을 위한 중요한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무역 전쟁을 격화시키지 않는 게 중국과 미국에 유리하고전 세계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도 이날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양국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면서, 1단계 협정이 잘 된다면 오는 12월 예정된 관세도 면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영국 브렉시트와 관련해서는 이른바 '노딜' 위험이 줄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지난 주말 실시된 영국 하원 표결에서 보리스 존슨 총리가 유럽연합(EU)과 합의한 브렉시트 초안이 상정되지 못했다. 대신 브렉시트 관련 이행 법안이 완비될 때까지 합의안 승인을 연기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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