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원달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실물경제 악화 충격으로 위험회피심리 강화되며 강세보였다.
원달러는 전일대비 11.40원상승한 1,228.70원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경제가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 침체를 겪을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미국 주요 은행들의 기업실적은 곤두박질치면서 투자심리는 냉각됐다.
코스피는 보합권에 마감하였고 외국인은 5,692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미국 주식시장은 16일(현지시간) 아마존닷컴과 넷플릭스가 사상 최고치로 상승한 영향에 오름세로 마감했다. 다만 투자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판데믹이 1분기 실적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면서 변동성이 컸다.
달러가 16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발표 후 안전자산 수요로 1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지난 4월11일까지 한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524만5000건으로 직전주 대비 137만건이 줄었지만, 한달간 2200만명이 일자리를 잃어 대침체 이후 창출된 거의 모든 일자리가 사라졌음을 보여줬다.
뉴욕역외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27.10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1개월 스왑포인트 -1.40원을 감안하면 1,228.50원으로 전일종가 1,228.70원 대비 0.20원 하락했다.
원달러가 위험자산 선호로 인해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경제 재개 관련 발언이후 미국주식 선물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