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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로 유로가 하락하고 있다.지난주 금요일 유로는 한때 1.0996달러까지 밀려 지난 8월 이후 처음으로 1.1100달러가 무너지기도 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오는 12월 3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예금금리 추가 인하와 자산 매입 기간 연장 등 모든 가능한 조치를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유로 강세를 싫어하는 드라기 총재가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한 이후 투자자들이 유로를 보유할 이유를 찾지 못해 투매에 나서는 모습이였다.
실제로 유럽중앙은행이 추가 완화를 할 수 있는 수단이 그렇게 많이 남아 있지 않다. 현재 월 600억유로의 국채 매입을 지속하고 있지만 경제 규모에 비례해서 매입을 하고 있다. 독일 국채가 약 4분의 1을 차지 한다. 독일은 기록적인 재정 흑자 상태이다. 국채 발행을 증가시킬 필요성이 낮다.
드라기는 온건한 입장을 전달했을 뿐 아니라 그의 발언은 많은 온건한 예상을 넘어서는 수 준이였다.추가 완화를 실시한 것은 아니다. 구체적인 방안을 명시한 것도 아니다.드라기 총재가 우려를 나타낸 것은 원유 하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기대의 저하이다. 환율 하락으로 디플레이션을 막으려고 하면 다른 나라 통화가 강세가 되고 이는 부메랑이 되어 되돌아올 수 있다.
유로는 주간 기준 달러에 3.05% 하락, 5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유로는 엔화 대비로도 1개월 저점까지 후퇴했으며 주간 낙폭은 1.4%로 퍼센티지 기준 6주래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
세계 2-4위 중앙은행들이 자국 통화의 실질적 절하를 위한 초저금리와 양적완화를 확대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Fed의 달러화 초강 를 견인할 연내 금리인상을 단행할지에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으나 위험거래 증가로 유로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 가치가 올해 달러에 대해 등가 수준 아래로 떨어질 것으 로 전망해 온 골드만삭스와 도이체방크 등 은행들은 다시 공격적 입장으로 전환했다.
골드만삭스는 유로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은 "여전히 상당하다"면서 ECB가 추가 양적완화를 시행할 경우 유로/달러는 지난 3월에 기록한 12년 저점인 1.04달러선으로 다시 후퇴할 것으로 내다봤다.
(위의 그림은 유로/원 차트입니다.)
유로/원은 8월 24일 1,409원에 고점을 찍은이후 약세로 돌아섰다. 44일동안 11.7% 약 165원이 떨어졌다.
1230원 아래로 떨어지면 1200원선도 위험해 보인다. 그러나 1250원 부근에서 1차 지지력을 테스트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로/원은 하락 추세선상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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