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2020년 6월 26일 원달러 전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25일 원달러는 하루 만에 1200원대로 상승 마감했다.

전일비 7.6원 갭업해 1207.0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이후 수급 공방을 펼치다 5.3원 상승한 1204.7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아시아가 지지력을 보이고, 증시가 낙폭을 쉽게 만회하지 못하는 등 리스크 오프 무드가 이어지면서 환율은 상승분을 유지했지만 상단 저항 또한 강했다. 이날 네고 물량이 꽤 소화된 것으로 추정됐기 때문이다. 그 결과 환율은 한동안 1206-8원선에서 좁게 움직였다.

코스피는 2% 정도 하락 마감하였고 외국인은 2,766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일부 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간의 무역 갈등도 영향을 미쳤다.

올해 스트레스 테스트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를 상쇄해 월가 주요 주가지수가 25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뉴욕역외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02.00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1개월 스왑포인트 -0.15원을 감안하면 1,202.15원으로 전일종가 1,204.70원 대비  2.55원 하락했다.

원달러가 미국증시 상승 영향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1200원 아래에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