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우려가 사그라지지 않은 가운데 원달러는 7일 반등 마감했다.
전날보다 5.2원 오른 1185.0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개장가를 저점으로 기록하면서 1186-1188원에서 주로 움직였다. 그러나, 주간 기준으로는 5.3원 하락했다.
전날 신종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기대 등에 안도 랠리를 펼쳤던 국내외 금융시장은 중국 내 사망자와 확진자가 계속 늘고,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1명 더 추가되자 이에 따른 우려를 재반영했다.
코스피는 15.99포인트(0.72%) 하락한 2,211.95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외국인은 246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투자자들이 미국 월간 고용 지표를 소화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비한 가운데 월가가 7일(현지시간) 나흘 간의 랠리를 마치고 사상 최고치에서 하락했다.
미국 월간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가 7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4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달러지수는 주간으로는 2년여 만의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는 이날 공개된 의회에 보내는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여파를 미국 경제 전망 리스크 중 하나로 언급했다.
뉴욕역외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91.85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1개월 스왑포인트 -0.60원을 감안하면 1,192.45원으로 전일종가 1,186.50원 대비 5.95원 상승했다.
원달러가 중국 우한 폐렴 으로 인해 중국 경기기 침체할 것이라는 우려로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위험자산 회피가 강화될 경우 상승폭이 확대될 강화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