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2019년 12월 3일 원달러, 뉴질랜드 달러 전망

전일 원달러는  5거래일 연속 올라 7주래 최고치로 올라섰다.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원 내린 1181.0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오전 중 1178원으로 밀렸지만 결국 1.9원 오른 1183.1원으로 반등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10월17일 이후 최고치다.


스피가 오름폭을 확대하고 외인들이 매수 우위 장세를 나타내며 환율에 하방압력을 가했다.하지만 이후 외인들이 매도세로 돌아서고 규모 또한 4천억원대로 확대되자 환율은 반등에 나섰다. 이날까지 외인들은 국내 유가증권을 18거래일 연속 팔아치웠고, 순매도 규모는 4.3조원에 이른다.

코스피는 0.19% 상승 마감하였고 외국인은 3,938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월가가 2일(현지시간) 지난주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서 후퇴했다. 미국 제조업 지표 부진과 무역 우려에 투자자들은 관망세로 돌아섰다.

미국 제조업 부문이 22월 중 4개월 연속 수축했고, 건설 지출도 예상밖 감소세를 보이면서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돼 달러가 2일(현지시간) 통화 바스켓 대비 2주래 최저치를 기록했다.달러는 또 엔에 대해서는 6개월래 최고치에서 후퇴했고, 유로 대비로는 2주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뉴욕역외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84.80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1개월 스왑포인트 -1.05원을 감안하면 1,185.85원으로 전일종가 1,183.10원 대비 2.75원 상승했다.


원달러가 리스크 오프로 인해 상승할 전망이다. 60일 이평선을 돌파한 이후 1185원 부근에 저항이 강해 보인다. 1180원 중후반에서는 매물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달러는 미국 제조업 지수 실망으로 약세를 보였다.

달러/엔은 전일대비 0.46% 하락한 108.95엔에 거래되었고 유로/달러는 전일대비 0.62% 상승한 1.1085달러에 거래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25%와10%의 관세를 즉각 다시 부과하겠다고 깜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나라가 자국 통화를 절하해 미국 농가에 불이익을 주고 있어 관세를 다시 부과하기로 했다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환율 문제 등을 이유로 또다시 관세 카드를 꺼내 들면서 글로벌 무역환경 악화 우려가 다시 부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나라가 통화 절하로 미국에 대해 혜택을 누리지 못하도록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11월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48.3보다 하락했다. 시장 예상 49.4에도 한참 못 미쳤다.

미국의 10월 건설지출은 0.8% 감소하며 시장 예상 0.5% 증가보다 부진했다.

반면 IHS마킷의 미국 11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52.6으로, 앞서 발표된 예비치를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