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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채권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채권가격 하락과 레알화 급락으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대통령 선거를 끝으로 레알화 하락이 멈출 것으로 생각했는데 하염없이 떨어지고 있어 손절을 해야 할 지 고민을 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브라질 국영에너지 기업인 페트로브라스의 부패 의혹과 관련해 수십명이 당국에 체포됐고, 재선에 성공한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도 이번 부패스캔들에 연관성이 있다는 루머가 나돌고 있다. 일부에서는 호세프 탄액을 하자는 항의도 있어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은 "페트로브라스 스캔들은 브라질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년는 2003년에서 2010년까지 페트로브라스이 이사회 의장직을 맡았다.

핵폭탄급 악재에 브라질 국채와 환율이 또 말썽이다.금리인상으로 인한 채권하락과 부패스캔들로 금융시장이 불안하면서 채권 가격은 급락하고 레알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금리 인상으로 인한 가격하락과 환차손까지 합해 두 자릿수의 투자손실을 기록한 경우는 흔하고 원금이 반토막 난 경우도 있다고 한다.


악재는 악재를 부르면서 시장은 더 엉뚱한 곳으로 치닫고 있다.

 

페트로브라스는 비리 스캔들이 불거지자 3분기 영업실적 발표를 미뤘으며 이 영향으로 시장에 악재가 되면서 브라질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서 브라질 레알은 달러당 2.6189레알에 거래되며 2005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달러/레알  차트)


브라질 중앙은행 12월 초순에 만기가 되는 통화스왑을 롤오버 하고 금액을 확대한다고 발표한이후 브라질 레알 하락은 주춤하고 있다.

 

브라질 레알은 장기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시장 기대를 만족시킬 만한 재무장관을 임명할 경우 단기적으로 강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


대부분 중남미 환율이 하락하는 가운데 멕시코 중앙은행이 환율 하락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우려하는 발언을 한 이후에 시장 개입 가능성으로 멕시코 페소는 강세를 보였다.

멕시코 페소가 강세를 보인 것처럼 브라질 레알도 빨리 제자리로 찾아오기를 바랄 뿐이다.


과거 브리질 레알이 2012년부터 약세를 보였다. 그때마다 "지금 환율이 바닥"이라며 멀고 도 먼 브라질 채권을 찬양한 꾼들이 많았다.

“환율이 오르면 환차익까지, 오르지 않아도 연 10%의 수익”이라는 선정적 문구로 투자자를 현혹해왔다.이제 그들은 현상황에서 어떻게 말할까? 또 지금이 바닥이 이라고 말하지 않을까? 그들의 예언이 막기를 바랄 뿐이다.


무릇 투자에는 절대로 공짜가 없다. 그리고 하이에나가 득실거리는 금융시장에서는 '안전빵'이라는 상품은 있을 수 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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