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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은 28일 무역협상 기대를 반영하며 소폭 하락했다.


지난주말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협정에 대해 일부 부분에 대해 최종 합의에 근접했다고 밝혀 무역협상 관련 기대가 시장심리를 지지했다.원달러는 전일대비 2.30원하락한 1,170.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위안(CNY)이 2주래 최저치로 밀려나는 등 주요 아시아 통화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0.27% 상승했고, 외인 투자자들은 500억원 상당 순매도했다.

S&P500지수가 28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지수도 7월 말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 약간 못미치는 수준으로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합의 기대감과 이번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전망에 따른 것이다.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의 이번주 통화정책회의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이 무역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는 낙관론에 안전자산 수요가 줄면서 달러가 28일(현지시간) 약세를 나타냈다. 엔은 달러 대비 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욕역외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67.85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1개월 스왑포인트 -0.85원을 감안하면 1,168.70원으로 전일종가 1,170.70원 대비 2.00원 하락했다.

원달러가 위험자산 선호 현상으로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1160원 중반까지 밀릴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달러는 FOMC회의를 앞둔 가운데 위험투자 심리 고조로 인해 혼조세를 보였다.

달러/엔은 전일대비 0.24% 상승한 108.92엔에 거래되었고 유로/달러는 전일대비 0.20% 상승한 1.1102달러에 거래되었다.


미국과 중국이 이른바 '1차 무역협정'을 타결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로 투자심리가 개선되었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주 금요일 양측이 일부 부분에 대해 최종 합의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도 성명서를 통해 "양측은 각자의 핵심 우려를 적절히 해결하는 데 동의하고 무역협상 합의문 일부의 기술적 협의가 기본적으로 끝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호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중국과 무역 합의의 큰 부분에 서명하는 것이 아마도 예정보다 빠를 것"이라고 말해, 1단계 협정이 빠르게 타결될 수 있다는 기대를 부추기기도 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은 9월 전미활동지수가 마이너스(-)0.45로, 전월 0.15에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브렉시트 관련해서도 불안이 다소 줄었다.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EU 27개 회원국이 브렉시트 '탄력적 연기(flextension)' 요청을 수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브렉시트 기한을 내년 1월 31일까지 3개월 연장하되, 영국 의회가 최근 타결한 브렉시트 합의안을 비준할 경우 최종 시한보다 먼저 탈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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