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2019년 10월,31일 원달러, 캐나다 달러 전망

원달러가 급락 하루 만에 기술적인 반등에 성공했다.


30일 달러/원 환율은 역외 시세를 반영해 전날 마감 수준보다 4.0원 오른 1167.0원에 개장한 뒤 상승 폭을 소폭 확대해 1169원까지 올랐다가 장중 이 수준을 유지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5.1원 오른 1168.1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0.59% 하락 마감하였고 외국인은 100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25bp 인하한 뒤 미국 주식시장은 30일(현지시간) 상승세를 나타냈다. S&P500지수는 3거래일 중 두번째로 사상 최고 종가로 마감됐다.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대로 올해 세 번째로 금리를 인하했지만 인하 사이클이 중단될 수 있음을 신호하면서 달러지수가 30일(현지시간)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를 1.50-1.75%로 인하했지만, 성명에서 경기 확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적절히 행동하겠다'는 문구를 삭제해, 당분간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가능성을 신호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의 장기적 어려움을 강조하고, 연준이 금리를 
다시 올리게 되려면 많은 것이 필요하다고 발언한 점이 다소 비둘기파적으로 이해된 
영향이다. 

    한편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협상 불확실성은 이어졌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개최국인 칠레가 자국 내 시위를 이유로 
이를 취소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미·중 무역 협상 서명이 불투명해졌다. 
    백악관은 칠레의 APEC 정상회담 취소와 상관없이 1단계 무역협정 서명이 예정된시간표대로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국이 칠레 대신 마카오에서 양국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을 제안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뉴욕역외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64.75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1개월 스왑포인트 -0.80원을 감안하면 1,165.55원으로 전일종가 1,168.10원 대비  2.55원 하락했다.

원달러가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 영향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월말 네고로 인해 1160원대까지 밀릴 가능성이 있다. 이 부근에서는 수입업체 결제 수요가 유입될 전망이다.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 영향으로 달러는 혼조를 보였다.

달러/엔은 전일대비 0.01% 상승ㅎ한 108.84엔에 거래되었고 유로/달러는 전일대비 0.30% 상승한 1.1144달러에 거래되었다.


연준은 이날 기준 금리를 1.50~1.75%로 25베이시스포인트(bp) 인하했다. 지난 7월 회의 이후 세 번 연속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하지만 그동안 통화정책 성명에 사용했던 경기 확장 유지를 위해 적절하게 행동하겠다는 문구를 삭제하는 등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파월 의장도 "경제 상황에 대해 들어오는 정보가 우리 전망과 대체로 일치하는 한 지금의 통화정책 기조는 계속 적절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백악관 관리가 전일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협정에 서명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말한 데 이어 이날 칠레가 다음달 APEC 정상 회의를 취소함에 따라 무역 합의 낙관론에 부담이 생겼다. 

미국의 3분기 성장률은 연율 1.9%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의 2.0%보다 둔화했지만,시장 예상 1.6%보다는 양호했다.

ADP 전미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민간부문 고용 증가는 12만5천 명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 10만 명 증가를 상회했다. 다만 지난 9월 고용 증가 폭은 13만5천명이 9만3천 명으로 하향 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