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일본은행의 양적완화 기대 감소로 강세

 

 

글로벌 외환시장에 별다른 재료가 없는 가운데 달러는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소폭 올랐고 일본은행이 예상과 달리 조기 양적완화 가능성을 언급하지 않음에 따라 달러/엔은 약세를 보였다.글로벌 경제 회복세에 대한 낙관적 분위기가 위험자산 선호 추세를 강화시키며 달러를 지지하는 모습이었다

달러지수는 전일 95.49에서 0.06 상승한 95.55에 거래를 마감했고,달러/엔은 전일 120.23엔에서 0.29 하락한 119.94엔에 거래를 마감했다.유로/달러는 전일 1.1268달러에서 0.0026 하락한 1.124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산업생산 부진과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으로 인해 유로/달러도 약세를 보였다.독일의 산업생산은 8월 중 전월 대비 1.2%가 감소했다. 이는 2014년 8월 이후 최대폭 이며, 시장 전망 컨센서스 0.2% 증가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앞서 6일에도 8월 산업주문이 예상 밖에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확인된바 있다.
그나마 다행히 7월 산업생산은 당초 0.7%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었으나 1.2% 늘어난 것으로 상향 수정되었다.

클라스 노트 ECB 정책위원은 이머징 마켓 불안정성과 Fed의 잠재적 금리인상 전망 등은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해칠 최대 위협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일본은행 이 기존의 통화정책을 고수한데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은 총재가 최근 경제가 약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음에도 낙관적인 전망을 고수한 영향이다.엔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애널리스트들과 트레이더들은 일은이 30일 회의에서 경제 및 물가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엔이 다시 하락 압박에 시달릴 것으로 보고 있다.

파운드는 전일 1.5221달러에서 0.0105 상승한 1.5326달러,호주달러는 전일 0.7163달러에서 0.0048 상승한 0.7211달러,뉴질랜드달러는 전일 0.6537달러에서 0.0067 상승한 0.66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