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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엔화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다.엔화 약세 즉 달러 강세를 점치는 근거는 간단하다.미국의 금리인상, 일본은행의 추가 부양 가능성이다,

 

달러/엔 최근에 나온 전망은 2015년 말 125엔,2016년말 130엔이다, 공격적인 전문가들은 2015년과 2016년도 130엔과 140엔을 점치기도 한다.최근 달러/엔 가격과 그렇게 많은 차이가 나지 않는다. 달러/엔 환율에 주요 영향을 주는 미국 경제 성장률은 2015년 3.5%, 2016년에는 3.1%으로 전망을 하고 있다.

 

과거의 경험에 의하면 전망이 거의 맞는 경우는 더물다.미국 경기가 예상대로 성장을 하지 못할 경우가 있고, 미국지역외의 국가들의 경제둔화, 상품가격 하락으로 인한 신흥국가 경제 불안, 지정학적 리스크가 어떤 식으로 돌출될 지 모른다.

 

금융규제로 외환 거래의 유동성이 부족할 가능성도 있고, 위험자산 회피 현상 고조로 엔 캐리트레이딩 거래가 위축되면서 달러/엔 상승이 난기류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

 

미국과 일본의 경제펀더메탈에 대해서는 해외투자기관 및 대기업경제연구소의 자료를 활용하면 된다.
외환시장에서 딜러로 20년동안 밥을 먹고 사는 동안 시시콜콜한 경제수치들은 그랬구나 정도로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속편했다.


경제수치를 일일이 따져 계산한다고 해서 환율 전망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것을 근거로 전망한 환율이 내 경험에 의하면 빗나간 경우가 많았다. 만약 그렇게 해서 정확하게 환율을 전망할 수 있다면 모든 것을 희생하고라도 경제지표들을 분석했을 것이다.

 

환율 추이를 분석하는데 있어 해당국가들의 자금 경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달러/엔이 상승할 것이라는 주요한 근거는 일본과 미국의 금리차이 확대로 자금이 금리가 높은 미국으로 흘러들어간다는 것이다.결국 투자자들은 엔화를 매도하고 달러를 매수하게 된다.

 

금리차이를 목적으로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금융시장의 변동을 가장 싫어한다.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에는 리스크 회피로 인해 엔화가 강세를 보일수 있다. 이것은 단기적일 것이다.


결국 달러/엔 횡보는 3번 전진한 이후 2번 후퇴하는 단계를 반복하면서 125엔대 아니 그 이상을 향해 북으로 전진할 것이다.

 

■ 미국 경제 긍정적 모멘텀 2015년에도 지속될 경우 달러/엔 강세 힘 얻는다.


미국이 마침내 5년여를 기다려온 회복세를 마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몇 달 전만해도 해외발 리스크들이 걱정스러웠지만, 견실한 성장과 고용이 가져오는 순풍 앞에 무색해졌다. 주택시장까지 개선되어 준다면 이미 예정되어있는 금리 인상이라 할지라도 훨씬 더 쉽게 털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의 미국 경제는 2012-2013년 2% 성장도 버거운 모습을 보이는 등 최근 수년간 눈에 띌 만한 성장세는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한파로 경제가 2.1% 수축됐던 올 1분기가 지난 이후 두 분기동안 평균 4.8%라는 성장률을 보였다.2014년 3분기는 GDP는 5%를 기록하여 금융시장을 놀라게 했다.
    
    고용 그림 역시 개선됐다. 11월에는 2012년초 이후 최대 신규 일자리 증가폭을 기록했고, 6개월간의 성적은 2000년 이후 가장 강력했다. 이들 근로자는 임금도 개선됐다. 물가조정 가처분 소득은 11월 중 전년동월비 3%가 증가해 2012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미국의 성장 전망은 대부분의 고소득 국가들에 비해 훨씬 밝다. 세계은행은 2015년 유로존과 일본의 성장률이 2%를 밑돌고, 올해는 1%도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미국은 순수출이 3분기 중 보합을 보였더라도 성장률은 4%를 넘었을 것이다.


공화당이 장악한 새로운 의회는 지속적인 교착상태를 예고하는 것일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민간부문에 심각한 악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 또 정계가 제대로 기능한다면 세제 개혁을 통해 기업들의 부담을 다소 덜어줄 수도 있다. 예상치 못했던 리스크들이 언제나 도사리고 있지만 미국 경제의 호전은 2015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미국과 일본 금치차이 확대로 달러 표시 자산으로 돈이 몰린다.

 

아베 정권이 선거를 통해 국민의 신임을 다시 얻어서 아베노믹스의 불씨를 다시 살릴 가능성이 있다 일본은행은 디플레이션을 막기위해 필요할 경우 추가 양적완화 조치를 취할 준비를 하고 있다.일본은 엔화 약세가 이득이라는 계산에서 엔화 약세를 밀어부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중소기업들이 엔화 하락으로 수입물가가 상승하여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본 당국은 이들을 달래면서 엔화 약세를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유가가 하락하면서 일본 국민들의 불만은 잠잠할 수 있다.단지 엔화가 일방적인 약세를 보일 경우 주변국가를 의식하여 일본 당국은 엔화 약세를 우려하는 듯한 발언을 할 가능성이 있다.

 

 

☞ 해외투자기관들의 전망도 엔화 하락을 점치고 있다.

 

해외투자기관 2015년 엔/원 전망
         
기관명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ANZ   966 966 975 983
BARCLAYS  966 956 958 958
BNP PARIBAS  975 943 904 883
BofAML    953 945 938 931
 CA-CIB   885 875 907 869
DBS   917 926 927 927
GOLDMAN SACH 917 904 877
 HSBC  941 942 943 951
해외투자기관 2015년 달러/엔 전망
         
기관명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ANZ   116 118 119 120
BARCLAYS  118 120 120 120
BNP PARIBAS  118 122 125 128
BofAML    117 119 121 123
 CA-CIB   126 128 124 123
DBS   121 122 123 130
GOLDMAN SACH 120 125 130
 HSBC  119 121 122 122

 

해외투자기관들의 엔/원 전망치를 보면은 상단이 950원을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엔/원이 900원에서 950원 사이에서 많이 움직일 것으로 전망을 하고있다.

 

로이터 2015년도 달러/엔 전망치를 그래프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다.

 

 

 

■ 엔화 하락하면 원화도 동반 하락한다.

 

엔화가 하락하면 원화가 약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엔화 약세로 인해 우리나라 수출업체들의 경쟁력이 약화되기 때문에 외환당국이 원달러를 매수하는 개입을 한다. 따라서 엔화가 하락하면 원화 가치도 떨어진다는 연결고리가 만들어 진다.

 

따러서 엔/원은 안정적인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나 금융시장이 불안하여 위험자산에 민감한 엔화가 강세로 가고 반대로 원화가 약세를 보일 경우 엔/원이 급등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한다. 엔/원을 저가에 사려고 기다렸다가 이런 상황에 직면하면 많은 원화를 주고 엔화를 사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2015년도에서 이런 상향이 발생할 수 있다. 브라질, 소련,아르헨티나, 그리스 등에서 불안의 연기가 모락 모락나고 있다. 신흥국가들이 불안해 질 경우 엔/원이 화학적 반응을 보이면서 급등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위의 그림은 엔/원 차트이다. 2013년 부터 엔/원은 일방적으로 밀리고 있다. 이런 흐름이 지속될 경우 800원대 까지도 하락할 확률이 높아진다.일본에서 수입하는 업체들은 느긋하게 기다리면서 엔화를 매수하면 되지만 일본으로 수출을 하는 업체들은 환율이 하락할 가능성에 대비를 할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환율이 너무 낮고 2007년도 엔/원 하락에 대비하여 수출환 보험에 가입하여 엄청나게 손해를 본 경험이 있어 900원대에서 수출환 보험이나 선물환 으로  매도를 하는 것이 부담스럽다. 장기적인 전략이 부담스러울 경우에는 단타로 끊어서 고점에서 매도하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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