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전망] 지긋지긋한 2014년 아듀!! 원달러는 1100원 유지, 코스피는 1910 유지할까?

 

 

우여곡절 많았던 2014년 서울 외환시장 이제 3시간 밖에 남지 않았다.그리스 정치적 불안으로 유로가 하락하고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원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금년도 마감을 앞두고 수출업체들이 달러 매도를 서두려면서 1,100원을 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의하면 11월 경상수지 흑자폭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원달러 매도세력들이 심리적으로 조금 영향을 받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2015년도 달러가 강세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기 때문에 수입업체들도 원달러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일본정부의 추가 부양에 대한 기대로 달러/엔이 강세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나 일본 에볼라 우려와 그리스 발 정치적인 불안으로 일본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엔을 압박하고 있다. 달러/엔은 전일에 이어 120엔 중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원달러는 재료와 모멘텀 부족으로 1099원 부근에서 지루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오후장에서도 이 범위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14년 종가가 1100원 위에서 마무리 될 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원달러는 1099.20/1099.60원에 호가되고 달러/엔은 120.46엔에 거래되고 있다. 엔/원은 912.48원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2014년도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그리스 정치적 불확실성에 기관과 외국인 주식매도 영향으로 1,910선에 거래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재료가 없다 보니 그리스 대통령 선출 불발이 금융시장의 헤드라인 뉴스가 되고 있다. 그리스 긴축에 반대하는 급진좌파가 정권을 잡을 경우 그리스 경제개혁에 차질이 생기고 이는 재정이 취약한 스페인, 이탈리아 등의 국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결국 유로 경제 부진은 글로벌 경세 부진으로 이어진다는 논리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서는 제일모직과 삼성생명이 오름세이고 신한지수,현대차는 하락하고 있다.유가 하락 소식에 아시아나항공과 대한 항공이 강세다.

 

제일모직,아시아나항공,웹젠,제일바이오, 금호산업은 상승하고 있고, 현대차,삼성중공업,컴투스,현대중공업, 삼성에스디에스,서울반도체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