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원달러는 이틀째 큰 폭 하락했다. 5일 환율은 전일비 6.6원 내린 1181.2원에 마감해 3주 만의 최저치로 내려섰다.
원달러는 전일대비 6.60원하락한 1,181.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에 이어 캐나다 중앙은행이 50bp 금리 인하를 단행하는 등 주요국 정책 공조에 시장심리가 개선됐다. 이같은 정책 부양 기대에 더해 조 바이든 후보가 미국 민주당 경선에서 우위를 차지한 데 따른 안도감까지 반영되면서 간밤 뉴욕 증시는 큰 폭으로 올랐다.
한국 펀더멘털에 대한 부담으로 저점 매수심리가 유지되는 듯했지만 커스터디 물량을 비롯한 역외 매도가 적극 유입되면서 환율은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는 1.26% 상승 마감하였고 외국인은 1,281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달러 가치가 5일(현지시간) 8주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부터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이번주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50bp 인하한 후 미국 채권 10년물 수익률이 사상 최저치로 하락하고 트레이더들이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에 베팅한 영향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경제적 여파 관련 불확실성에 금융과 여행 관련 부문이 크게 타격을 입으면서 미국 증시가 5일(현지시간) 3% 이상 급락했다.
뉴욕역외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88.50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1개월 스왑포인트 -0.20원을 감안하면 1,188.70원으로 전일종가 1,181.20원 대비 7.50원 상승했다.
원달러가 최근 하락에 대한 부담으로 기술적 반등이 예상된다. 달러 약세 영향으로 상단이 무거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