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지속되면서 전일 원달러는 전날 급락세에서 벗어나 하루 만에 상승 마감했다.
원달러는 전일대비 6.60원상승한 1,216.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로나19 확산 공포가 세계 금융시장을 강타한 가운데 국내에서 신규 확진자(전일 오전 공식 발표 기준)가 하루새 최대 증가폭인 253명 늘고 이에 확진자가 누계 1146명까지 급증하면서 이날 국내 금융시장은 다시 출렁였다.
코스피는 1.28% 하락 마감하였고 외국인은 8,839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투자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헤드라인에 반응하면서 미국 증시가 26일(현지시간) 변동장세를 나타낸 가운데 S&P500지수가 5일 연속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 며칠보다 하락폭은 작았다.
미국 식품의약국 관리들이 코로나19가 팬데믹이 시작될 수 있다는 경고에 따라 증시는 압박을 더했다.
달러가 26일(현지시간) 장 초반 증시와 함께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시장 심리를 압박하면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뉴욕역외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12.10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1개월 스왑포인트 -0.50원을 감안하면 1,212.60원으로 전일종가 1,216.90원 대비 4.30원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은 7.02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가 미국증시 하락이 주춤하면서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달러/위안이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원달러에 부담을 주고 있다.
오늘 원달러는 1210원 하향 이탈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