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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는  한 달 만에 1200원대에서 마감했다.

 9월 한국 수출과 소비자물가지수 부진 여파 속 미국 9월 제조업 지수가 10년 만에 최악으로 곤두박질치자 이날 환율은 지난 9월 초 이후 처음으로 1200원대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미국 9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는 2009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오는 5일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이날 오전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이와 관련된 불확실성도 확산됐다.

코스피는 1.95% 큰 폭으로 하락해 지난 8월5일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외국인은 1171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달러가 3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에 대해 4주래 최저치, 유로에 대해 1주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제조업과 서비스업 부진이 모두 미국 경제의 둔화를 신호한데 따른 우려 때문이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미국 경제가 다른 국가들보다 나은 성적을 보여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사이클을 지연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이 축소됐다.

미국의 서비스업 활동이 3년래 최저 수준으로 둔화됐다는 소식에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강화되면서 월가가 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역외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00.90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1개월 스왑포인트 -0.85원을 감안하면 1,201.75원으로 전일종가 1,206.00원 대비  4.25원 하락했다.

원달러 역외 원달러 하락 영향으로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실망 매물로 인해 1200원 초반까지 하락할 위험이 있어 보인다. 1120원은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

 

 

달러는 미국의 경제 둔화 우려와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약세를 보였다.

달러/엔은 전일대비 0.32% 하락한 106.86엔에 거래되었고 유로/달러는 전일대비 0.08% 상승한 1.097달러에 거래되었다.


미국 제조업에 이어 서비스업 지표도 부진한 것으로 나오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한층 더 커졌다.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지난달 56.4에서 52.6으로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5.3에도 못 미쳤다.

미 상무부는 8월 공장재수주 실적이 전월보다 0.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인 `변동 없음'을 하회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보다 4천 명 늘어난 21만9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집계 예상치 21만5천 명보다 많았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세계무역기구(WTO)가 에어버스 보조금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책임을 인정했다며 EU 제품에 관세를 물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EU산 항공기에 10% 관세를, 농산물과 기계류, 의류 등에는 25%의 관세를 각각 부과할 예정이다.


유로존 경제 지표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등 글로벌 경기 상황에 대한 우려도지속했다. 유로존의 9월 합성 PMI 확정치는 50.1로, 2013년 6월 이후 약 6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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