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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수입하는 수입업체들은 유로/원 상승으로 애를 먹고 있다. 4월말에 1160원에 거래되던 유로/원이 거의 하달동안 10% 약 115원이 올랐다. 환율 상승으로 마진이 10% 줄었다고 보면 된다. 환율로 인해 1달동안 헛장사를 한것이다.여기서 유로/원이 더 올라가면 적자를 보면서 사업을 해야 한다.따라서 수입업체 사장들은 영업은 뒷전이고 환율만 쳐다보고 있다.앞으로 유로/원이 어떻게 될까?

 

 

 

위의 유로/원 차트를 보면 유로/원이 얼마나 급하게 올랐는지 알 수 있다.

 

1. 유로 상승 이유

 

독일 국채 수익률 상승이다.유로존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으로 독일 국채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랐다. 국채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1.2%까지 하락했다. 독일 국채 상승에 대한 차익 매물이 나오고 유로존 물가가 올라가면서 투자자들은 독일 국채를 팔기 시작했다. 그리스 디폴트 우려도 독일 국채 매도의 빌미가 되었다.독일 국채 수익률 상승에 유로가 강세를 보였다.

 

 

위의 그림은 독일 10년 국채 수익률(노란색)과 유로(보라색)과의 상관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다. 최근 들어 거의 비슷하게 움직이고 있다.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로 강세를 보이던 달러에 미국 경제가 부담을 느끼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달러 강세을 우려하는 발언을 한 것도 유로 반등 요인이 되었다.

 

2.향후 유로 전망은?

 

유로는 달러에 대해 등가 가격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아직까지 우세하다. 미국 연준과 유럽중앙은행 통화차이 확대로 인해 자금이 미국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이 자연스럽다. 그러나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도 시장의 전망대로 쉽게 되지 않을 수 있다.그럴경우 유로는 롤러코스트 장세를 연출할 수 있다.그리스가 디폴트를 선언할 경우 시장은 복잡해진다.

 

국제통화기금이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테이블을 박차고 워싱톤으로 돌아갔다.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심화되면서 그리스 증시가 폭락했다.국제금융시장도 그리스 디폴트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독일이 그리스 디폴트에 대비해 '플랜B'를 짜고 있다는 소문이 나돈다.

 

그리스가 6월말에 IMF에 돈을 갖지 못하면 국가부도상태가 된다.유로화가 큰 영향을  받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위험거래 회피 현상으로 증시가 하락하고 안전통화로 분류되는 달러는 강세를 보일 것이다.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인 주식을 매도하고 안전자산인 국채를 매수할 것이다. 국채도 신용위험이 없는 미국채와 독일 국채를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칼이나 아일랜드 등 재정상황이 나쁜 주변국가 채권의 수익률은 상승할 것이다.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에 큰 변화가 없을 경우 달러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유로는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3.유로/원의 전망은?

 

유로/원은 유로에사 원달러를 곱한 가격이다. 통상적으로 유로가 강세를 보일 경우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 달러가 약세를 보일 경우 원달러도 동반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최근 유로 강세에도 불구하고 달러/엔 상승하고 있고 원달러는 달러/엔 상승에 추종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어 유로/원이 급등세를 타고 있다.

 

작년 11월 1,400원에서 시작된 유로/원 하락은 금년 4월 1156원 부근에 마무리 되었고 그 이후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차적으로 50% 되돌림 구간인 1,277원 부근에 저항이 강해 보인다. 최근 유로/원 가격이 이 레벨에 거의 접근했기 때문에 하락 조정 가능성으 열어 두어야 한다. 유로/원 1200원 부근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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