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리 1%선대로 인하해도 코스피 비실 비실, 은행주는 어라 오르네?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금리를 1.75%으로 인하했다.금리인하 소식이후 코스피는 하락에서 상승으로 돌아섰고 원달러는 1136원에 거래되는 강세를 보였다. 국채 가격도 상승했다. 3년 국채 선물은 8틱 오른 108.99에 거래되고 있다. 금리 인하로 돈이 점점 갈 곳을 잃고 헤메고 있다. 주식 시장에 투자하기에는 너무 위험이 많아 보인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01% 하락한 1,980.71에 거래되고 있고,외국인은 78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이 5개월만에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지만 증시 반등세는 그리 크지 않다. 은행, 보험등  금융주와 건설 등 업종이  금리인하 이후 강한 상승 탄력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기가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고 잇다.  앤씨소프트의 주가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주는 보통 금리인하의 피해주로 꼽히는데 예상외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 주가가 이미 금리인하를 반영해 약세를 보인데다, 금리바닥론이 주목받는 결과로 해석된다.삼성에스디에스가 전날 상속세 이슈로 급락한 것은 과도한 반응이라는 해석 속에 반등하고 있다.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는 "1월 전망한 성장과 물가가 예상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돼 금리를 내렸다"고 금리 인하 결정이후 기자설명회에서 밝혔다.금리인하 결정엔 두 명의 반대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금리인하의 시그널이 없었다는 지적에 대해" 앞으로 금리조정 여부는 향후 경제 상황에 달려 있다고 했다. 우리가 봤던 흐름대로 성장이나 물가가 진행되지 않으면 금리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은 총재는 "원달러 상승은 연준 금리인상 기대가 높아진 영향"이라고 평가했다.또한 그는 "외환시장에서 환율 변동은 상당하며,환율 관련 자세한 발언을 곤란"하다고 말했다.

 

미국고용지수 발표와 한국정책회의들 원달러에 영향력이 있는 이벤트들이 마무리되었다. 이제 시장은 미국 경제지표로 눈을 돌릴 것이다. 그리고 다음주 FOMC 회의를 주목하고 있다.

 

한미약품,셀트리온,KG이니시스,다음카카오,아시아나항공은 상승하고 있고 아이넷 스쿨,양지사,슈넬생명과락,우양에이치씨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