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파운드 주요 지지선 1.5달러가 곧 무너질 듯, 파운드/원 상승 둔화될 전망

영국 산업생산  부진으로 인해 파운드는 달러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유로에 대해서는 7년래 최고치에 거래되고 있다.유로존 국채 수익률 하락으로 자금이 영국으로 흘러가는 양상이다.

 

영국 선거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파운드는 달러에 대해 더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한 옵션 거래가 인기를 끌면서 옵션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2개월물 파운드/달러 내재 변동성은 10.85%으로 올랐다. 이는 2011년이후 최고치이다.여론조사에서는 여당과 야당이 막상막하로 나타나고 있어 정치적 불확실성은 커지고 있다.

영국의 산업생산이 1월 들어 전월비 증가 예상을 뒤엎고 감소했다.영국 통계청(ONS)은 제조업 및 전력 및 북해 석유 생산까지를 포함하는 산업생산이 1월 들어 전월비 0.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망치 0.2% 증가를 밑도는  결과다.

 

컴퓨터, 전자, 광학 부문 생산이 전월비 9.5% 감소, 2002년 초 이후 가장 큰 월간 감소세를 기록하며 전체 산업생산 감소세를 주도했다.

 

 

(파운드/달러 일간 차트)

 

영국 파운드는 미국 고용지수가 양호하게 나온 이후 미국 연준이 조기금리 인상을 할 것이라는 우려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파운드는 2월 26일 1.5552달러에서 하락이 시작된 이후 6일 동안 약 3.38%하락했다. 현재 1.50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 레벨이 무너질 경우 1월 23일 저점인 1.4948달러 부근에 지지선이 기다리고 있다.

 

(파운드/원 일간 차트)

 

영국 파운드 하락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이번주 들어 약 30원 이상 오르면서 파운드는 원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파운드/원은 1697원에 호가되고 있다. 내일 한국은행의 금리 결정을 전후로 원달러 상승세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파운드는 1,720원에서 상승이 제한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