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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을미년, 양띠의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2015년 또한 2015년에 이어 푸른색의 기운이 듬뿍 담인 '청양(靑羊)'의 해로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푸른색의 의미가 더해진다고 하네요, 푸른색은 예로부터 지혜와 넓은 하는, 평화 등의 좋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2015년 삼재띠는 토끼,양, 돼지띠로 조심하라고 나오네요, 이 띠에 해당하는 수출업체 사장님들 특별히 환율 관리에 신경을 써야 되겠네요? 웃자고 하는 소리입니다.

 

제가 환율 관련일을 1,990년 초반부터 시장하여 현재까지 하고 있는데요 .이맘 때가 되면 용한 점쟁이를 찾아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수출입관련 업무를 하시는 분들은 환율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많는 시간과 노력을 소비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결과는 노력에 비해 초라할 때가 많지요, 그래도 회사 경영을 위해 안할수는 없잖아요?

 

제 고객중에 내년에 월 2백말불 씩 24백만불을 년간 수입하는 업체가 있습니다. 2006년 월 20만불 수입에서  시작하여 최근 월 2백만불 수입하는 업체로 성장을 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더 성장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사장님과 횟집에서 만나서 2015년 환율 전망에 대해서는 이런 저런 얘기를  했읍니다.

 

김사장:경기는 안좋은데 친구들 만나면 비관적인 얘기들 뿐입니다. 업자들 모임에 나가면 10년 주기설, 최근에는 6년 주기설이 나돌고 있습니다.2015년도 7년 주기로 인해 원달러가 1300원 까지도 치 솟을 것이라는 흉흉한 얘기들이 돌아다니고 있는데요, 수입하는 입장으로 달러가 올라가면 쥐약인데 고민입니다.


딜러지기: 사장님 2008년도 수입하는 업체들이 환율 급등으로 된통 당했기 때문에 환율 변동에 대해 스트레스를  무지막지하게 받고 있지요, 내년도 미국 금리 인상, 러시아 루블화 폭락, 신흥국가들 자금 유출에 따라 신흥국가인  한국에서도 외국인 자금이 도망 갈 것이라는 전망 등으로 원달러가 올라 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미국이 내년 하반기부터는 금리를 조금씩 약 0.25% 정도 올릴 가능성은 있습니다. 우리나라 5년짜리 국채금리가 2.28% 정도 되는 데요, 미국의 금리를 올린다 하더라도 미국과 한국의 금리차는 여전히 큰 편입니다. 일시적으로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겠지만 장기적으로 지속되지 않을 거여요,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신흥국가 통화들이 약세를 보였을때 원화는 안정적이 모습을 보인 경우도 있습니다.


원화가 엔화 약세에 따라 2014년도 9월 원달러가 1010원에서 1,120원대로 오르면서 사장님은 달러 결제하신다고 고생을 많이 하셨는데요, 그 때 일본 아베가 엄청나게 나쁜 사람이였지요, 자기들은 물가를 올린다고 돈을 풀었는데. 엔이 생각보다 많이 떨어지고.. 원달러도 급등하는 바람에 수입업체들은 엄청나게 애를 먹었습니다. 어째든 엔화가 약세를 보였고 원달러가 1,200원까지 간다고 나불되던 사이비 전문가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유가 하락과 루블화가 급락하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였는데 원화 가치도 오히려 강세를 보이는 현상이 발생 했거든요, 이 말은 우리나라 통화가 신흥국가 통화들과는 좀 차별화되어 시장에서 대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따라서 2015년도 원달러가 강세 기조를 유지하겠지만 외환위기 같은 상황은 일어나지 않을 거여요,


김사장:엔화가 떨어진다고 원화도 같이 떨어지는 난리 굿을 치고 있는데, 엔화가 떨어진다고 원화 가치도 같이 춤을 추는 것이 이해가 안돼요, 정부에서 일본에 대해서는 감정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분도 있고, 왜 엔/원 레벨에 맞춰 개입을 해서 원달러가 못 빠지게 하는지? 그리고 환율을 올려서 대기업들만 좋게하고 그들은  그 돈으로 남보다 가격을 두배로 제시해 부동산 투기나 하고,수입에 의존하는 중소기업들은 죽든지 말든지..


딜러지기: 정부도 일관성 없이 환관리를 하는 같아요, 2000년도 중반에 재경부에 최국장이라고 있은는데  그 분은 엔/원이 1,000원 이상이 되야 한다고 고집했습니다. 일본 하고 수출 경쟁을 해야하는 전자, 자동차업종이 해외에서 수출 경쟁이 치열해 우리 나라 수출 가격 경쟁을 위해 시장 개입을 통해 환율을 올리려고 바락 바락 애를 썼읍니다.

재벌 그룹이 좋아하는 정책을 시작한 것이죠 이것이 당연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외환당국은 환율의 급변동시 시장에 개입을 한다는 발언을 되풀이 하고 있지만, 환율 하락시 외환시장 개입이 대부분 입니다.무역수지 흑자와 경상수지 흑자폭이 증가를 하고 있어 외환시장 개입 명분이 없는데 일본을 핑계되면서 외환시장 개입하는 모습이 아름답지 많은 았네요.

 

김사장: 인터넷에서 2015년 환율 전망을 검색해보면 다양한 전망치들이 나오는데 일관성이 없어요,국책 및 민간경제연구소들은 내년 달러-원 환율의 평균치가 1,100원 근처나 1,100원선 아래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요,


다수 해외투자은행(IB)들은 원화가 내년에 미국 달러화 대비로 약세압력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하는 것같아요,우리나라은행들의 외환딜러들은 미국의 금리 인상 등이 현실화 되는 하반기에는 하향 안정화되는 '상고하저'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요,내년 예상되는 달러화의 상단에 대해서는 1,150원에서 1,200원선까지 의견이 다 소 엇갈렸습니다.
어느 장단에 춤을 추야 할지 난감합니다.


딜러지기: 2014년 같은 경우에는 원달러가 1,040원 정도에 거래될 것이라고 전망을 했고 년말 종가가 1099.30원 이지만, 평균환율은 약 1,055원정도로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수입업체들은 원달러 약세로 2014년도 8월 까지는 환관리에 별 어려움이 없었으나 8월 이후 원달러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3개월 동안 힘들어 했습니다. 보통 1년에 한 두번은 위기가 옵니다. 그것을 현명하게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것에 대비하는 것이 환관리 입니다.

 

사장님 말씀대로 2015년 환율 전망 쉽지 않습니다. 제가 그것을 맞출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재벌이 되었겠지요.그 동안 이 바닥에서 일하면서 얻는 경험에 의하면 금년도 환율은 1,100원에 중심에서 아래로는 1,050원에 하단, 위로는 1,150원에 상단을 형성할 것이라는 가정하에 달러를 매수하는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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