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원달러 미국 고용지수 부진 영향으로 하락, 코스피는 한중 FTA타결 소식에 급등

일방적인 상승을 보였던 원달러가 미국 고용지수 발표를 기점으로 하락으로 돌아서고 있다. 아름다운 하락 조정이 될 것인지, 아니면 하락 추세로 돌아설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달러/엔 하락 영향으로 원달러가 1080원 중반으로 떨어졌다. 손절매도세가 강화되면서 1,083.80원으로 밀렸다. 그 과정에 달러/엔이 114.04엔으로 떨어졌다. 중국 위안화 강세도 원화 강세에 간접적인 영향을 주었다.호주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달러강세에 대한 우려의 발언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도 원달러 상승에 부담이 되고 있다.

 

 

 

최희남 국제경제관리관은 원달러 급등에도 자금 유출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10월말까지 주식 채권 자금 11조원이 순유입됐다. 자금 유출을 걱정하는 것은 기우다"라고 말했다. 그는 "원화 강세 때문에 들어왔던 자금은 손절매할 수 있겠지맘 1,100원대에 진입하면 환차익 생각하고 들어오는 투자자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에도 원달러는 1080원 중반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된다. 엔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원화도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엔/원은 950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은 여전하다.
현재 원달러는 1084.60/1085.10원에 호가되고 있다.

 

중국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1.6% 상승으로 시장 예상치와 비슷했다.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2.2% 하락해 예상치를 밑돌았다.
호주달러가 중국 경제지표에 영향을 받아 강세를 보인 것도 원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국내증시는 한국과 중국의 FTA 타결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그동안 많이 빠졌던 대형주들이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박근혜 대통령과 서진평 중국 국가주석은 "한국과 중국의 FTA가 실질적으로 타결됐다"라고 선언했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1.11% 상승한 1,962.13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서는 포스코,네이버,현대모비스,삼성전자, 현대차, 등은 상승하고 있고, SK텔레콤,한국전력, 신한지주,KB금융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 타결과 후강통 시행 등 중국 관련 이슈들로 중국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