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 엔화 급락세에 힘입어 원달러 연중고점 경신, 이제 1100원이 눈앞에.

엔저가 대세다.금융시장에서 엔화 약세가 최대 변수로 등장하고 있다.주인공인 일본은 웃고 있고 명동시장은 썰렁하다. 엔화가114엔에 거래되는 약세에도 일본당국은 엔화 하락을 부추기는 발언을 하고 있다. 우리에게 염장을 지르고 있다.일본 주식 전광판은 불타고 있는 반면 코스피 전광판에는 겨울비가 내리고 있다.엔화 약세로 일본자동차 회사인 토요타가 실적이 개선되었다는 소식에 비해 현대차 주가는 15만원대로 뚝 떨어졌다. 현대차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에 투자한 개인들은 안절부절하고 있다.엔저 영향이 개인투자자들에게 미치고 있다.

 

달러/엔 상승으로 원달러는 연중고점을 경신하며 1091원대로 올라섰다.이제 1100원대가 눈앞에 보인다. 1100원대를 넘어설 경우 2008년 부터 시작된 하락 추세선에 변화가 올 수 있다.
원달러가 이에 상승으로 돌아설수 있다는 관측이 나올 것이다. 아직 이른감이 있다.
현재 원달러는 1088.90/1089.30원에호가되고 있다.오늘 원달러는 1087.30원에 개장했다. 1092원에 고점을 기록하였고 1085.60원에 저점을 찍었다.

투자자들의 잣대가 되고 있는 엔/원은 940원 중반에서 원달러 움직임에 따라 왔다 갔다 하고 있다. 엔화 하락 속도가 워낙 빨라서 외환당국이 950원선을 지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증시도 상승하고 있어 외환당국이 매도 개입에 나설 명분은 약해 보인다.

 

 

 

뉴욕증시가 상승했지만 엔화 약세로 투심이 좀처럼 움직이지 않고 있다. 원달러 상승으로 수출주들이 반응을 하면서 코스피도 상승으로 돌아서고 있다. 현대차가 3% 이상 뛰고 삼성전자도 반등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나서고 있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0.24% 상승한 1935.7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개인은 매도에 나서고 있고기관은 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현대차. 포스코,현대모비스,기아차, 삼성화재,LG화하학이 상승하고 삼성전자는 보합, 한국전력, 네이버 , 삼성생명,SK텔레콤.삼성물산은 약세다.

이동통신사가 정부가 휴대폰 단말기 보조금 지급 범위 확대를 두고 신경전으로 벌이면서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늘 유럽중앙은행의 정책회의와 내일 미국 고용지수 발표를 앞두고 일부 투자자들은 관망하고 있다.달러/엔은 115엔 저항에 부딪히고 있어 상승폭을 확대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