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환율] 터키 리라 사상 최저치로 하락 신흥국가 불안 시작되나?

 

터키 리라 사상 최저치로 하락하고 있다.금리 인하와 정치권과 중앙은행간의 다툼이 경제를 멍들게 하고 있다.터키 대통령과 중앙은행및 경제팀들과 마찰이 생기면서 터키 리라는 사상 최저치에 거래되는 수모를 당하고 있다. 리라는 달러에 대해 2.5935리라에 거래되며 11년래 최저치에 거래되었다.

 

은행주들이 리라 하락으로 인플레이션이 높아지고 있고 채권 가격 하락이 채권을 많이 보유하고 있은 은행권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로 은행주들이 4% 이상 급락하며 금융시장이 극도로 불안하다.

 

정치권은 경제성장을 위해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화폐가치를 절하를 종용하고 있다.

전세계 환율전쟁이 본격화되면서 인플레이션률이 목표치를 훨씬 웃돌고 있음에도 터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더욱 내리라는 정부와 정 치권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따라 머지 않아 추가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당장 지난 1월만해도 터키 인플 레이션률은 7.2%로 중앙은행 목표치 5%를 넘어섰다.

 

리켑 다이프 에르도간 터키 대통령은 종종 터키 중앙은행 독립성에 반기를 들며 정부의 중앙은행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주장하고 있다. 지난 8일에도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추가 인하하라고 압박했다.

기준금리와 관련한 중앙은행과 정부 대립으로 인해 시장 불안감도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