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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에 있는 손자가  매우 보고 싶었다. 7월에 항공편을 예약하고 2019년 말에 LA로 향했다. 백일 지난 손자를 처음으로 만난다는 설레임에... 13시간 비행중에 설레임으로 가득차 뜬 눈으로 날을 세웠다.

 

LA에 도착했다. 백일된 손자를 바라보는 할매의 눈속에는 기쁨이 눈물이 촉촉히 스며들었다. 할배도 뒤돌아 서 애써 눈물을 감춘다.

 

신이 주신 선물.. 너무 예쁘다. 사랑한다는 말이 입에 멤돈다. 

 

미국에서 그렇게 귀여운 손자와 상봉은 끝났다. 할매는 손자를 안고 어쩔줄을 모른다. 

 

95년도에 할머니, 외할머니, 아들 둘이 LA에 왔었다. 그 중 한 아들이 미국에 산다.꿈은 이루어 졌다.

 

91년도 국제금융 연수차 뉴욕에서 공부할 때 친구와 함께 LA를 여행한적이 있다. 디즈니 랜드를 방문하고 나는 온 가족이 함께 해달라고 기도했다.

 

그 꿈이 과하게 이루어져 이제 손자가 미국에서 태어났다. 꿈은 원대하게...

 

배가 고프다. 95년도 가족이 먹었던 LA갈비가 그리워서 다시 청운부페를 찾았다.

 

고기를 무한 리필할 수 있고 AAA급 고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맛이 죽인다. 

 

20년 이상 세월이 지났다. 청운 부페는 그대로 그자리에 있다. 

 

반가웠다.

 

이제 손자와 함께 이 맛집을 방문했다.

가격이 얼마나 변했는지 궁금했다.

 

고기에 대한 별도의 설멍은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나 너무 맛있어서..

손자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제 고기도 먹었으니까. 아들집에 가서 손자 재롱을 보고 싶었다.

 

그리고 손자 돌때 또 한번 방문해야 겠다는 다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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