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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조합장을 뽑는 선거가 3월 11일 처음으로 열린다고 합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조합장에 당선될려면 '3억원 당선, 2억원 낙선'이라는 말이 공연연히 나돌고 있는데요.


금융기관인 농협이 왜 조합장을 뽑는다고 난리지, NH농협하고는 무슨 차이가 있지 이렇게 헷갈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길거리를 지나가시다가 농협간판을 자세히 보면 농협이라고 표시된 곳이 있고, NH농협이라고 돼있는 곳도 있습니다.혹시 스미싱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수도 있습니다.

 

NH농협 강남지점하면 농협중앙회가 하는 은행입니다. 신한은행, 외환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같은 제 1금융권입니다.

 

NH농협은 정부 금융정책의 1차 거래 상대방입니다. 정부가 통화정책 일환으로 금리조절을 위해 RP환매조건부 채권을 사고 파는데 정부 즉 한국은행의 상대방이 은행,즉 제1금융권입니다.

예금이나 대출업무 뿐만 아니라, 보험, 외환상품도 취급합니다. 정부기관 비슷하기 때문에 대출이 까다로운 대신에 이자율이 낮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농협 흔히 단위농협이라고 하는데, 상주농협,문경농협 이런 지역 단위 농협이 따로 있고 이들 지역단위 농협의 중앙회가 만들 은행이 NH농협은행입니다.
마음대로 자금 이체를 할 수 있지만 법적으로 다른 회사입니다.


대출 거래를 하시면 차이를 발견하실 것입니다.

농협은 한마디로 제2금융권으로 보시면 됩니다. 보험 증권사 저축은행 등등.. 통상적으로 내가 예금한 예금이 다른 소비자에게  직접대출되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해가 쉽도록 예를 들면, 은행 즉 제 1금융권이 대형마트라고 하면 제2금융권은 마을에 있는 슈퍼마켓 정도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거여요.
저축은행 처럼 쉽게 대출이 가능하지만 대출이자율이 높은 단점이 있습니다.거래 리스크도 은행보다는 더 높습니다.

 

시골에 땅이 있는데  재산세 납부고지서를 보면 농협에서 내라고 하는 경우가 있어요.
설립 목적은농촌을 지원하기 위한 것인데.제2금융 기관으로 진화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아직 조합장을 선거로 뽑는데  시끌법적 하답니다. 파전에 막걸리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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