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12월은 연말연시 그리고 직상인들이 정기적인 인사철을 맞이하여 술건수가 많은 계절입니다.날씨가 추워 좀 독한 소주를 찾는데 소주업체들이 알콜 도수가 낮은 순한 소주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고 하네요.

 

추운 겨울날 포장마차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오뎅 하나에  25도 이상의 잔술을 한잔 쭉 들이키면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그 짜릿함이 생각나네요. 그런데 소주 도수가 자꾸 낮아진다고 하는데, 그이유는 무엇일까요?


과거 소주의 도수는 표준은 25였고, 2006년도에서는 20도까지 내려갔고,2007년도는 19도까지 내려갔다가 2년만에 17도대로 내려갔습니다.

 

소주회사들이 애주가들의 건강을 위한 것이 아니고 소주가 순해지는 건 맛도 맛이지만 소주 소비량을 늘리는 것이 주 목적이라고 하네요.


보통 경기가 안좋으면 소주 소비량이 증가하는데 예정보다 술을 많이 마시지 않는 분위기이고, 맥주와 소주를 이용한 폭탄주 문화가 일반화되면서 소주 소비량이 줄어들고 있어 소주회사들이 소주 도수를 낮춰 많이 마셔 술이 취하도록 하겠다는 영업목적입니다.

 

그런데 도수가 낮으면 소주가격이 싸져야 하는데 오히려 소주 원료인 주정가격이 올랐다면서 오히려 소주가격을 올리고 있습니다.최근 2년 동안 소주가격이 7%가 올라 서민들의 지갑은 더 얇아지고 있습니다.

 

 

 

 

독한술 하면 중국집 '빼갈'이라고 있는데, 군만두에 한잔하면 그 맛이 기가 막힙니다. 도수가 45도 이상이여서 불이 붙지요,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독한 술을 많이들 찾는데 건강에 해칠수 있습니다. 그러나 생명을 위협하는 독할 술도 있답니다.

 

세계에서 가장 독한 술의 도수는 얼마라고 생각하세요? 에스토니아에서  생성되는 '에스토니안 리쿼 모노폴리'라는 술로 자그만치 98도에 해당하는데,기네스북에 기록된 마실수 있는 가장 높은 도수이지만 아쉽게도 현재 생산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폴란드산 보드카인 '스피리투스'라는 술로 알코올 도수는 95도에 이며 현재 판매되고 있습니다. 판매되고 있는 술 중에서 가장 도수가 높다고 하네요.

 

이쯤되면 미국쪽에서 뭔가 하나 나올 거라고 생각되는데요,미국산 보드카인 '에버클리어'인데요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95도, 하나는 75도에 해당한다고 하네요. 국산 양주도 라이터 불을 갖다 되면 불이 붙는데 70도가 넘는 술들은 부싯돌만 들이대도 불이 활활 타겠네요.

 

와인이나 사케는 발효횟수에 다라 알코올 도수를 약간씩 차이가 나게 만들수 있은데 20도는 기술적으로 넘기기 힘든가 봐요. 그러나 보드카,꼬냑, 소주 등은 원하는 대로 알콜도수를 조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그 짜릿함을 위해 독한 술을 찾는는 것은 좋지만  건강을 먼저 생각해야 겠습니다.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