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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엔화의 하락이 국내금융시장에 검은 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일본은행의 양적완화 결정이후 달러/엔은 7년래 최고수준에 거래되고 있다.일본은행은 돈을 풀고 일본공적연금은 엔화를 매도하고 난 이후 수익률이 높은 해외자산에 투자하고 일본은행은 외환시장에 개입하지 않고 엔화 가치를 절하하는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엔화가 114엔대로 떨어지자 역외시장에서 원달러가 1080원대로 치솟으면서 강세를 예고했다. 거의 3일만에 원달러가 30원대 오르면서 그동안 변동성 없는 외환시장에 익숙해져 있던 수출입체들은 혼란해 하고 있다.

 

한국은행 총재는 "일본은행의 추가 양적완화 결정 이후 나타나고 있는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현상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엔저 영향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고 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양적완화 이전에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시정연설에서 엔화 약세에 대해 우려한 바 있다.

엔화 하락속도가 원화 속도보다 더 가팔라 엔/원이 950원 아래로 하락할 위험에 처하자 외환당국이 스무딩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원화 하락으로 국내증시가 하락하고 외국인 자금 이탈 가능성이 있고 외환당국이 일방적으로 원달러 매수에 나서는 것도 부담스럽다. 원달러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외환당국이 매도 개입 가능성도 열어 두어야 한다.

금일 원달러는 1081.50원에 개장한 이후 1082.50원에 고점,1078.50원 부근에 저점을 기록했다.

 

 

 

엔화 하락 영향으로 현대차가 코스피 시가총액 2위자리에서 밀리는 '굴욕'을 당하고 있다. 엔저가 심화되면서 일본 기업과 경쟁강도가 심한 기업들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엔저가 코스피를 짓누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인해 1930선을 간신히 지키고 있다. 일본 니케이지수가 17,000선 부근에 거래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엔화 약세가 너무하다는 분석이 있지만 무너진 투자심리를 달래지는 못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금융업,유통업 및 전기가스업종이 강세고,나머지 대부분 업종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 하락한 1933.45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주주환원정책 소식이후 120만원을 회복한 이후 쉬어가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일본의 공격적인 양적완화로 자동차관련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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