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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달러가 더 이상 빠지지 않고 오히려 반등을 노리는 듯하다.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연저점인 0.8640달러가 지지되면서 완만한 우상향 곡선을 만드는 듯하다. 그러나 아지까지 호주달러 상승에 베팅하면서 호주달러를 매수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아 보인다.
호주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고 호주달러가 상승할 경우 호주중앙은행이 호주달러 상승이 못마땅하며 '고추가루'를 뿌리기 때문이다.호주달러 상승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없을 경우 호주달러를 매수하는 용기를 내기는 힘든 상황이다.

 

 

호주중앙은행(RBA)은 11월 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로 동결했고 지난 10월과 거의 비슷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정례 회의가 열리지 않은 지난 1월을 제외하고 14개월 연속으로기준금리를 종전대로 유지했다.
글렌 스티븐스 RBA 총재는 이날 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RBA는 앞으로 몇 분기 동안 경제성장이 추세선을 다소 밑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그는 환율과 관련해서는 최근 미 달러화 강세에 호주달러가 하락했다면서도 호주 달러화의 가치가 펀더멘탈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성명서에 주목할 점이 있다.

 

사실 엄밀하게 말하자면 새로운 것도 아니지만 호주달러의 가치가 '내재적 가치 대한 대부분의 추정치보다 높다'라는 문구가 다시 삽입됐다

 

호주중앙은행이 내년 초반까지는 금리를 동결할 듯하다. 시장은 내년 초반까지는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고, 첫 번째 호주 금리 인상 시점으로 내년 5월을 점치고 있다.
호주달러 흐름, 고용시장 개선 및 주택가격이 상승할 경우 금리 인상 시점에 변화가 있을 것이다.

일본은행의 양적완화에 놀란 투자자들은 호주중앙은행이 혹시 비둘기파적인 견해를 피력할까 우려했었다. 다행이 중립적인 통화정책이 나오면서 호주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호주 9월 무역적자가 예상보다 확대되었지만 소매판매가 1.2%증가로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호주달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호주달러/원 일간차트)


호주달러는 현재 0.87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연저점인 0.8640달러가 무너질 경우 호주달러 약세 추세는 지속될 것이다. 그러나 0.87달러가 유지되고 반등할 경우 0.89달러까지는 상승할 여력이 있고,일본은행의 양적완화 영향으로 유동성이 풍부해 캐리트레이드가 활성화 될 경우 호주달러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일본 양적완화 이후 엔화 급락으로 원달러가 1080원 중반에 거래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엔이 추가로 상승할 경우 원달러도 연중고점 경신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현재 호주달러는 원화에 대해 943원에 거래되고 있다. 920원 부근에서 바닥을 단단하게 다졌기 때문에 위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1차 목표는 10월 9일 고점인 956원이 될 것이다. 호주달러가 원화에 대해 강세를 보일것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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