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시황] 에볼라,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우려로 리스크 오프 거래로 엔화 강세

달러 가치상승으로 미국 수출업체 비상이 걸렸다.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전망 및 유로와 일본의 통화양적완화 정책으로 달러화 가치가 내년말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모간스탠리는 달러화 가치 10% 상승은 GDP를 0.5% 감소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페인 내에서 처음으로 에볼라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나타나면서 미국에 이어 유럽도 에볼라 공포에 떨고 있다. 국제통화기금이 글로벌 경제전망을 하향 조정해 금융시장도 벌벌 떨고 있다.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미국증시가 곤두박질 치고 안전사산인 미국 국채로 돈이 몰리면서 수익률이 하락하였다. 당연히 달러/엔도 약세를 보이며 장중에 108엔이 무너지기도 했다.
10시 08분 현재 달러/엔은 전일 뉴욕시장 108.02엔에서 0.31% 상승한 108.36엔에 거래되고 있다.

에볼라가 유럽도 뚫어 유럽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유로존의 경제대국인 독일 경제가 불안하다.독일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많이 하락하면서 유로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그러나 달러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보합권에서 선방하는 모습이다.유로/달러는 1.26달러 부근에서 반등을 시도하지만 화끈한 뉴스가 없어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
 10시 09분 현재 유로/달러는 전일 뉴욕시장 1.2668달러에서 0.21% 하락한 1.26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