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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고용지수가 양호하게 나온 이후 미국의 조기금리인상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채 수익률이 오르면서 달러/엔이 117엔에서 상승을 재개했다. 그러나 120.50엔에서 멈췄다.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달러/엔은 120엔 중반까지 올랐으나 일본은행(BOJ)은 통화정책을 완화하고 엔화의 가치를 끌어내리는 조치를 더 취하지 않을 것 같다는 신호가 나오면서 달러/엔은 뚝 떨어졌다.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미국 소매판매가 부진하게 나온 것도 달러 약세 요인이 되었다. 연말 쇼핑 시즌과 유가 하락으로 전문가들은 소매판매가 잘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다음주 달러/엔이 일방적인 방향으로 상승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채권 수익률 상승을 이끌 추가 재료가 나오지 않고 각국의 양적완화에 투자자들은 싫증을 느끼는 분위기이다.

 

미국의 1월 소매판매가 미국의 금리인상 기대의 근간을 흔들 정도로 취약한 것은 아니였다. 다음주 미국 옐런 연준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달러/엔이 크게 무너지는 일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주 일본은행은 정책회의를 개최한다. 통화정책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시장은 전망을 하고 있다.월요일에 나오는 2014년 일본 GDP는 엔화 움직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 달러/엔은 116.50엔에서 120.50엔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위험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진행에 따라 리스크에 민감한 엔화가 예민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있다.달러/엔은 주로 118엔 부근에서 새로운 방향 모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엔/원 일간 차트)

 

달러/엔과 원달러는 동조를 보이고 있어 엔/원은 920원 중반에서 안정된 거래를 보이고 있다. 이런 움직임이 다음주 초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리나라 구정 연휴동안 엔화는 거래가 되기 때문에 엔화가 약세를 갈 경우 엔/원이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서울외환시장이 열릴 경우에는 외환당국이 스무딩에 나설수 있지만 연휴동안에는 개입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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