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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들어 원달러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수입업체들은 원달러 하락시 저점에서 매입을 했다가 결제시점에 사용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일본 양적완화 이후 달러/엔이 상승하였고 이에 동조하면서 원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기업들은 선물환 거래에서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기업체 선물환 거래는 4분기 순매도 폭이 확대됐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3년 연속 순매수 기조가 유지됐다.

 

아무 탈없이 원달러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를 했지만 유가 하락과 미국의 조기금리 인상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달러/엔이 120원을 극복하지 못하고 아래로 후퇴했고 원달러도 아래로 밀렸다. 수입업체들은 서둘러 달러 매수에 나선 것이 후회되었다.원달러가 전망과 달리 움직이고 장중에 높은 변동성을 확대하면서 수출입업체들의 환관리가 힘들어지고 있다.

 

유럽중앙은행이 전면적인 양적완화를 단행한 이후에 캐나다 ,덴마크,인도, 러시아 등의 국가들이 금리 인하에 나서고 스위스가 최저환율제를 폐지. 싱가폴 통화청의 통화완화정책 실시등으로 환율전쟁이 격렬해지고 있다. 따라서 대외변수에 따라 원달러가 천방지축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 2월 원달러 환율 전망은?

 

2월 원달러는 자체적으로 큰 이슈가 없다.뚜렷한 상승 요인도, 하락 요인도 눈에 띄지 않는다.구정이 끼여 있어 수급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1월중 원달러는 장중에 8원 가까이 되는 변동폭을 보였고 2월에도 변동성 장세가 전망된다.

 

주요 국가 중앙은행들이 경쟁적으로 양적완화에 나가고 있어 한국은행도 여론에 떠밀러 금리 인하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 싱가폴 통화완화 정책이후 역외세력들이 1070원 후반부터 원달러를 매수하기 시작했다.한국은행의 금리 인하에 베팅한 것이다. 2월 17월 금융통화회의에서 금리를 인하 가능성을 열어 두고 역외매수세가 지속될 경우 원달러는 강세를 보일 것이다.

 

달러/엔의 움직임을 주목해야 한다.원달러와 달러/엔의 상관관계는 작년 11월 0.63,12월 0.56,금년 1월 0.67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양적완화로 환율전쟁이 확산되면서 일본당국은 추가 부양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따라서 달러/엔은 미국 경제지표 영향, 특히 미국 금리 인상 관련 재료를 잘 분석해야 한다.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에도 미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달러/엔 상승이 주춤하고 있다.

 

국제유가 흐름에 변화가 있을 경우 원달러 행보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일방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 중반에서 잘 빠지지 않고 있다.오히려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국제 유가 흐름에 변화가 있을 경우 원달러가 지지를 받을 수 있다.

 

원달러 변동성 확대가 지속될 경우 원달러 상단이 1020원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2월 들어 원달러 예상범위는 1072-11120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수출입업체들의 매수와 매도 전략은?

 


2월달에도 원달러 변동성이 20원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주요 거래선을 1,100원대로 설정한다면 위로는 10원 더하면 1,110원이 상단이 되고  10월을 뺄 경우 1,090원이 하단이 될 것이다. 시장 상황에 따라 이 밴드를 넘어가능성도 있다.

 

수입업체들은1,090원 아래로 떨어지면 원달러 매수를 고려하고 1,080원 부근에서는 부분 매수에 들어간다. 1070원대로 진입하면 매수하고자 하는 금액의 50% 이상을 매수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수출업체들은 1,100원 위에서 매도 유혹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부분적으로 매도해도 나중에 크게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조금더 욕심을 낸 다면 1,110원 까지 기다리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1,110원 위에서는 매도 강도를 높히는 것이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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