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원달러 1,100원 부근 저항 강해, 수입업체 김사장님 다음주에 원달러 사세요!

 

 

원달러가 최근 3일동안 20원 이상 오르면서 원달러 하락을 기다리고 있던 수입업체들은 죽을 맛이다. 보통 월말이 되면 원달러는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이번주 들어 원달러는 1070원 후반에 거래되었고 월말로 다가갈 수록 원달러가 1070원 아래로 떨어질 것을 기대하고  수입업체들은 달러 매수를 미뤘다. 그러나 싱가폴 금융당국이 통화완화 정책을 단행하는 바람에 전망이 완전 개판이 됐다.

 

싱가폴 금융당국이 미국 달러에 연동되어 있는 경사를 완화 하기로 했다. 즉 달러 강세로 싱가폴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것을 막아보겠다는 의도였다. 싱가폴 당국의 의도대로 싱가폴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싱가폴 달러 가 약세를 보였는데 원달러가 1077원에서 1090원대로 속등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제 뭐지 하고 궁금했다. 역외세력들이 한국도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로 원달러 매수에 나섰던 것이다. 원달러가 주요 저항선위로 치고 올라가자 그동안 원달러 하락에 베팅했던 세력들이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원달러 되사기를 했고 이는 다시 원달러 상승으로 연결되었다.

 

오늘 한 업체가 2월 초에 10만불을 결제해야 하는데  1095원 부근에서 매수해야 되는가 하고 자문을 구했다. 자기가 출장 3일 갔다왔는데 그동안 원달러가 20원이상 올라서 재수가 없다고 투덜거렸다.홧김에 달러를 사겠다고 해서 다음주 초까지 기다려보자고 했다.

 

 

 

역외세력들이 투기목적으로 원달러 매수에 나섰기 때문에 수익 극대화를 위해 더 끌어 올릴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1105원 부근에서는 매도 저항이 강하기 때문에 역외 큰 손들도 큰 욕심을 부리지 않고 이익 실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금리 인하 재료가 여전이 살아있기 때문에 1080원 아래로 떨어질 경우에는 무조건 매수하라고 권유했다. 오늘 미국 작년 4분기 GDP가 발표된다. 경제성장이 예상치를 웃돌경우 달러/엔이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그럴 경우 역외시장에서 원달러가 다시 꿈틀 거릴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