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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최근 브라질 레알화가 안정되고 있어 스트레스가 덜 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정부가 재정건전성을 위함 노력을 지속함에 따라 레알화가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1달러=2.6 부근에 거래되면서  안정을 되찾고 있다.최근 유가 하락이 주춤한 것도 브라질 통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브라질 지우마 호셰프 2기 정부는 재정악화를 만회하기 위해 세금 인상을 진행해 왔다. 연초 시작 이후 정부는 휘발유에 대한 세금 부과를 포함해 화장품 및 금융 거래 뿐 아니라 일부 자격 및 보조금 지출 축소 등 모든 영역에서 인상을 추진해오고 있다.

 

하지만 유라시아 그룹의 자체 분석에 따르면, 이러한 정부 조치에도 불구하고 올해 GDP 성장률이 1.2% 플러스로 돌아서기 위한 정부 목표를달성하기에 여전히 충분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월스트리크 저널이 유럽중앙은행이 정책회의에서 월 500억 유로 국채매입 프로그램을 도입할 것이라는 보도를 했다. 이 소식에 중남미 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하면서 증시가 상승했다. 양적완화에 따라 유동성이 증가하고 신흥시장의 고수익 자산에 대한 투자의욕이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3년래 최고치인 12.25%로 50bp 인상한 것도 브라질 통화 강세 요인이 되었다.중앙은행은 "거시 경제 환경과 물가 전망을 고려해 만장일치로 금리 인상을 결정했 다"고 말했다.브라질 중앙은행은 브라질 통화 급락을 막기위해 지난해 10월과 12월에 이어 올해 1월 회의에서도 금리를 인상 해 세 차례 연속 기준 금리를 올렸다.인플레이션이 높고 브라질 통화 하락을 막는 것이 주목적이였다.

 

 

 

(달러/브라질 레알화 차트)

브라질의 기준금리는 2013년 4월 사상 최저치인 7.25%에서부터 1년간 총 아홉 차례에 걸쳐 3.75%포인트 인상됐다.2014년 하반기 12월을 제외하고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대비 6.5% 증가했다.브라질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4.5%를 많이 오버하였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 성명에서 다음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분명한 신호를 보이지 않았다. 3월 회의 때까지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장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유가가 안정되면 브라질 레알화도  급락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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