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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외환시장에서 관심이 달러/엔에서 유로/달러도 옮겨가고 있다.유럽중앙은행의 전면적인 양적완화 영향으로 유로/달러가 11년래 최저치로 떨어지고 있다.향후 12개월내에 유로가 달러에 대해 등가가격이 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로/달러는 2003년 9월이후 처음으로 1.12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11년래 최저치에 거래되고 있다.유럽중앙은행은 3월부터 매월 600억유로 자산 매입에 나설 것이다.독일 국채 수익률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독일과 미국채 수익률 갭이 벌어지고 있다.

 

유로의 하락속도가 가팔라 지면서 예상보다 빠른 시간내에 유로가 등가가격(1:1)에 도달 할 것으로 보인다.2014년 유로는 18% 하락했고 지난 30일동안 8.5% 급락했다.현수준에서 11% 더 하락할 경우 유로는 달러와 같아질 것이다.

 

미국 연준이 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에 관련없이 예상대로 금리인상에 나설 경우 미국으로 자금 쏠림현상이 일어나고 이는 유로화 매도를 자극할 것이다.어떤 전문가들은 유로가 2000년,2001년 수준인 0.90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유로존 중앙은행들이 채권을 매입할 경우 금리가 하락하고 이는 유로에 부담이될 것이라고 말했다.다보스경제포럼에 참석하고 있는  조지소로스는 ECB의 양적완화는 환율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달러 일간 차트)

그리스 선거이후 여당이 바뀔 경우 국제채권단과의 관계 불확실성도 유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이런 요인들을 반영해 모간스탠리는 금년말 유로 전망치를 1.12달러에서 1.05달러로 하향 조정했고, 골드만삭스도 2016년도 유로와 달러가 같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로 하락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미국 연준의 긴축정책에 변화가 있을 경우 유로 하락이 둔화될 것 가능성도 있고, 그리고 미국 수출기업들이 '킹 달러'로 어려움에 직면할 경우 일방적인 달러 강세에 제동이 걸릴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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