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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통화전쟁이 뛰어들 태세이다. 중국 인민은행이 시중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전격인하했다.약 1000억 달러 규모의 은행대출을 풀어 놓는 효과와 같은 정책이다.

 

지준율 인하로 인해 상업은행들은 은행 금고에 묶여 있던 보통예금에서 0.5% 정도를 추가 대출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중소기업에 대출을 해주는 은행들의 지준율은 두 배로 낮췄다.


인민은행이 지난해 12월 지준율 계산 방식을 변경했다. 이 변경으로 인해 910억달러의 추가 대출 가용 자금이 풀렸다.우리가 경제학에서 배웠다. 은행은 신용창출을 한다. 이론적으로 대출은 예금을 낳고 예금은 또 다시 추가 대출을 낳는다.시중에 풀린 자금이 중소기업으로 들어가서 생산을 증대시키고 이는 경제성장으로 연결된다.

 

그동안 중국기업들의 자금조달 비용, 즉 대출이자는 꾸준히 증가해 왔다. 차용증서를 담보로 맞기고 담보로 한 3개월물 대출이자는 지난해 11월보다 1% 높아졌다.

 

이제 대출 이자가 하락할 때가 됐다. 농촌 은행들과 중소기업 대출 은행들에 초점을 맞추면 유동성이 증가한다 하더라도 신규 유동성이 비대해진 산업부문의 생산과잉을 부추길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또한 주식시장에서 레버리지에 의한 투자로 이어지는 것도 제한할 수 있다.

 

2014년 4분기 중국의 자본 및 금융 유출은 910억달러로 10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햇다.경제 성장 둔화에 금융,부동산,민간 부문의 부패 조사 강화까지 겹쳐 중국 경제신뢰도도 악화되고 있다.

중국 위안은 지난 10월 이후 지금까지 미국달러 대비 2% 가량 하락했다, 이는 부수적 여파로 여겨질 수 있으나 자금유출을 부추기는 또 다른 요인이 되고 있다.

 

중국은 이러한 자금유출에 대응하기 위해 지준율과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중국기업들은 추가 유동성을 활용해 증가하고 있는 해외 채무 상환에 활용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해외 채무는 대부분 환노출행인데,위안화 환율이 약세에 변동성을 보이는 만큼 이는 위험한 전략이며 정책입안자들에게 또 다른 고민거리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의 무역 적자가 확대되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미국 환율 조작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여러 자료들은 엇갈린 결과를 보여준다.

 

2014년 달러는 2014년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13% 오르며 1997년 이후 연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한편 2014년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는 5% 증가로 총 7300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5일 발표됐다.

특히, 한국,유럽, 중국에 대한 무역 적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일부는 무역 적자를  키운 요인으로 중국의 환율 조작을 오랫동안 지적해왔다.미국이 중국 위안화 하락에 제동을 것 가능성도 있다.

 

중국 위안화는 작년 11월 5일 6.1100위안에서 하락이 시작된 이후 금년 2월 2일 6.26위안까지 떨어졌다.약 2달동안 2.50%가 떨어졌다. 그 이후 약세가 주춤하면서 현재 6.2430위안 부근에 거래되고 있다.달러/위안이 6.18위안 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나 상승 추세는 살아있다.6.26위안을 넘어설 경우 6.4위안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중국 위안화 하락으로 위안화는 원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182원 부근에서 위안/원의 상승세가 꺾인 이후 하락 추세선을 만들고 있다. 기술적으로 170원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고 이 레벨이 붕괴되면 169원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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