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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외환시장 변동성이 리먼 사태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 아베노믹스 이후 2013년 후반과 작년도에는 달러/엔이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그 이후 유로가 바톤을 이어받았다. 유럽중앙은행이 양적완화 정책을 실시하고 스위스 중앙은행 최저환율제를 폐지하면서 스위스 프랑은 급등을 하고 유로는 급락을 했다.그리스 선거에서 시리자당이 승리를 하면서 그리스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유로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현재 채무협상이 진행 중인데 그리스 새로운 정부가 원하는 데로 되지 않고 있어 국제채권자들과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외환 시장에서 지난 1월은 이례적으로 변동성이 강화된 달이었다. 연준 이외 많은 중앙은행들이 디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금리 인하와 국채 매입에 나섰다. 유럽중앙은행(ECB)은 1조유로가 넘는 규모의 양적완화(QE) 시행 계획을 밝히면서 가장 두드러진 행보를 보였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통화들은 신흥국가 통화들이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경우 자금이 신흥국가에서 빠져나와 미국으로 흘러살 경우 신흥국가 통화들은 떨어지게 된다. 미국의 금리 인상 논란이 시작되었을 때 신흥국가 통화들은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미국 경제지표 들이 부진하게 나오고 유가 하락으로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어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약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6월 금리 인상을 암시하면서 달러가 신흥시장 등 주요 통화 대비 안정적인 강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데 입을 모았다.

연준은 지난달 정책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2년 넘도록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내 금리인상 쪽으로 의견이 기울고 있다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만약 연준 정책위원들이 많은 이코노미스트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마음을 바꿔 금리인상시기를 연기할 경우 신흥시장 통화는 보다 오랜기간 유동성 특혜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달러/브라질 레알 차트)

 

최근 강세를 보이던 유가가 하락으로 반등하고 브라질 석유회사 부패스캔들 영향으로 브라질 레알이 2.74로 급락했다.2005년 3월 이후 최저치이다.에너지공급 제한, 국영 석유기업인 프트로브라스(Petrobras)의 부정부패 스캔들 여파 확대 등 브라질 통화에 대한 심각한 리스크들이 즐비하다.

 

미국 조기금리 인상이 지연 가능성에도 위에 언급한 위험으로 인해 브라질 레알화는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시장 전문가들은 12개월 뒤에 는 2.81헤알로 추가 약화를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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