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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가 년초 전망과는 달리 2014년 11월 3일 최저치에 거래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역외세력들이 손절매도에  영향으로 년초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빌빌대던 원달러는 달러/엔이 급격히 하래로 기울면서 지난 7일동안 40원 가량 뚝 떨어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달러 상승 영향으로 원달러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 매도를 느긋하게 미뤘던 수출업체들이 원달러  하락에 화들짝 놀라고 있다.

 

미국 일자리수가 예상보다 늘었지만 임금이 많이 오르지 못했다는 핑계로 투자자들은 달러를 매도했고 유가 하락으로 전세계가 디플레이션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로 안전통화인 엔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조기금리 인상 기대는 여전한데 미국채 수익률은 오히려 빠지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달러 강세에 대한 믿음에 금이 가고 있다.

 

골드만 삭스가 유가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 대로 진입함에 따라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을 셈하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미국도 디플레이션를 조금씩 걱정하는 분위기이다.

 

원달러가 심리적인 지지선을 뚫고 아래로 추락함에 따라 수출입업체들이 원달러 높은 변동성에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이 깊어 가고 있다.

 

기술적으로 원달러는 1075원 부근에 주요 지지선이 형성되어 있다. 이 레벨에서 단기 바닥을 확인하고 반등할 가능성이 있어 수출업체들은 원달러 하락에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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