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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가 시장을 호령하는 가운데 상대통화는 추풍 낙엽처럼 우수수 떨어지고 있다. 그중 엔화가 지난 6년동안 최저치에 거래되고 있지만 일본 당국은 즐거워하고 있다.

달러 상승세를 꺽을 상대가 없어 앞으로 한주 동안 달러가 약해질 이유가 없는 상황이다.시장이 미국의 금리 전망에 있어  매파적 방향으로 한 발자국 더 들어가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 갭이 더 벌어지면서 투자자들은 엔화를 매도하고 미국 달러 표시 자산을 선호하고 있다. 일본은 공적연금펀드를 개혁하여 주식과 해외채권 쪽으로 운용범위를 확대하고 엔화 매도를 부채질 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달러/엔 110엔 돌파 여부는 시간 문제이다.

 

 

유로/달러는 2년래 최저치에 거래되는 수모를 당하고 있다.그러나 유로존 국가들은 일본과 마찬가지로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희망에 부풀어 있다. 유럽중앙은행 추가로 부양에 나설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투자자들이 유로를 보유할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다. 조만간 유로/달러가 1.25달러 부근에 거래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 달러 강세에 대한 심리적인 두려움이 있다. 너무 많이 올랐다는 것 때문에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금요일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지수가 현재 외환시장에서 '대왕'으로 불리는 달러에게 새로운 영토를 개척할 기회가 될 지 아니면 일부 지역을 포기해야 할지..명쾌한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9월 비농업 고용이 20만건 위로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용지수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경우 달러는 새로운 고지를 향해 힘차게 전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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