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질문:저희는 LED 스탠드를 유럽으로 수출하는 중소기업입니다. 7월 오더를 수주하여 이번 12월에 유럽에서도 선진국에 속하는 프랑스에 첫 선적을 하게되었읍니다. 그런데 원달러도 하락하고 유로가 떨어지고 있네요 12월 중에 유로가 얼마정도 될 까요 1350원 아래로 떨어지면 남는 것이 없는데... 

 

 

답변: 먼저 유럽지역으로 수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환율이 올라간다면 더 즐거울 텐데..아직 선적 기간이 남아있어 실망하기는 이릅니다. 환율은 살아있는 생물과 같습니다. 오늘 급락했다가 내일 급등할수도 있습니다.

유로와 미국의 금리 차이 확대로 유로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유럽은 경기가 별로이고 미국은 경기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미국은 경기를 살리기 위해 시중에 풀었던 돈을 거둬들이는 작업 즉 긴축정책을 실시하고 유로는 반대로 경기를 살리기 위해서 돈을 더 풀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달러표시 자산에 관심을 기울이고 이 영향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반면 유로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은 조기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고 유럽중앙은행은 필요할 경우 추가양적완화정책를 실시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금년말까지 유로/달러는 1.25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입니다.귀사에 불리한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골드만 삭스, 바클레이즈, 모건 스탠리 등글로벌상위 10개 해외투자기관들의 일부 관계자들은 26일 현재 1.27달러 수준인 유로/달러 환율이 10여년만에 처음으로 1 대 1, 또는 1 대 1 가까운 수준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다소 장기적인 전망입니다.

최근 나오는 전망이 유로 하락쪽으로 많이 기울어져 있어 귀사에 불리해 보입니다. 그러나 유로의 경우에는 하락할 경우 중국인민은행등 중앙은행들이 외환보유고 다변화를 위해 유로는 사는 경향이 있습니다.경험 많은 시장 전문가들은 19년간 유지됐던 유로/달러가 1.20-1.50달러 박스권 안에서 머물 것이라고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지금과 같은 불리한 전망이 나왔으나 보합으로 마무리된 적이 많았습니다.

다행이도 원달러가 상승하고 있어 유로/원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달러 영향으로 원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지속되면서 해외투자자금 이탈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아직 달러 물량이 많아 원달러 상승이 점진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1050원 부근에 매물이 많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 레벨을 넘어설 경우 1080원까지 가능해 보입니다. 아래로는 1030원 부근으로 하락할 여지가 있습니다.

연말에 유로/달러1.25달러, 원달러가 1050원이라로 가정한다면 1312원이 됩니다. 그러나 기술적으로 유로/원이 3월 24일 1,495원에서  하락이 시작되어 9월4일 1,315원에 거래되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117일 동안 11.75%인 175원이 하락했습니다. 너무 많이 하락했기 때문에 중기적으로 1,370원 부근까지 반등하 가능성이 있습니다 .희망이 있어 보입니다.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