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뉴욕금융시장에서 유가는 석유수출기구의 산유량 동결 소식으로 유가가 10%넘게 폭락했다.유가 하락으로 물가 상승을 위해 노력하는 국가들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고 있다.특히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기 발버둥을 치는 일본은 유가의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일본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소비세의 영향을 제외하고 전년 대비 0.9 %로 1 년 만에 상승률이 1 % 밑으로 떨어졌다. 2015 년도의 2 % 물가 목표 달성을 목표로 하고 10월 31일 추가 완화정책을 경정했던 일본은행이 유가 하락이라는 복병을 만나 추가 양적완화를 할 것이라는 관측으로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시장에서 달러/엔이 다시 109엔을 위협했다.

주요지표가 되는 핵심 CPI는  전년 대비 2.9 %로 나타났다. 일본 은행의 추산에 따르면, 4 월 소비세 인상의 영향 2 % 분을 빼면 0.9 % 상승으로 지난해 10 월 이후 처음으로 1 % 가 붕괴된것이다.

전기요금 상승이 전년 대비 축소되었고,에어컨이나 쌀 가격 하락이 물가하락의 주요 요인이 되었고 작년 10월 상해보험료 10%정도 인상으로 작년 물가가 특수 요인으로 올랐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유가 하락을 이유로 꼽고 있다.시장의 전문가는  원유하락으로 핵심 CPI는 내년 3월까지 0.5%으로 축소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따라서 일본은행은 추가 하락 부담이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달러/엔 차트)

 

일본은행은 지난해 4월 양적질적완화를 시작에서 2년간 140조엔의 본원통화(자금 공급량)을 증가 시켜 물가를 2%대 까지 끌어올린다는 것이 목표였다. 그러나 실제 상승률은 1%에 그치고 있다. 추가로 물가를 1% 올리기 위해서는 140조엔의 추가 돈이 필요하고 10월 31일 80조 증액했기 때문에 앞으로 60조엔의 증액이 필요해 보인다.


25일 일본은행 구로다 총재는 엔화 약세의 부작용과 관련하여 "수입비용의 상승,중소기업과 비제조업의 수익 및 가계 실질 소득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말했다.

 

자동차 산업에 집중하고 있는 일본 경제는 엔화 약세의 혜택이 큰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그러나 엔화 하락에 대해 찬반 양론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달러/엔이 80엔에서 100엔으로 상승하는 동안에는 환영하는 소리가 많았다. 그러나 120엔 부근으로 가까이 올수록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일본 중의원 선거가 12월 14일 열린다. 엔저 정책의 공과가 심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달러/엔이 120엔대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시장 가격이 전망대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이번주 미국 고용지수 결과에 따라 달러/엔 120엔 돌파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