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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통화 레얄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브라질 채권에 투자한 한국 투자자들은 브라질 국채 가격 하락과 통화 급락으로 피곤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 희망이 보이는 듯 해서 다행입니다.

11월 17일 2.6달러 부근까지 하락했던 레얄화는 이제 급락세가 진정되면서 2.5부근까지 상승했습니다. 전체적인 추세선은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추세선이 무너질 경우 쉽게 강세로 돌아설 수 있는 절벽이 보입니다.

 

 


브라질 대통령은 국영기업의 부정 스캔들과 금융시장 혼란등의 국면전환을 위해 시장친화적인 인물을 재무장관으로 임명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레얄화 하락이 주춤하네요.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시장친화적인 인물인 브라데스쿠 애셋 매니지먼트의 요아큄 레비 대표를 새 재무장관으로 임명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시장은 현재 거론되는 재무장관에 대해 열광을 하는 분위기입니다.자신감이 살아나면서 달러를 매도하고 브라질 레얄을 매수하는 모습인데요.

 

(달러/브라질 레얄화 차트)

 

새로운 재무장관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른 라틴국가 통화들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독 브라질 레얄화만 강세를 보였습니다. 최근에 1% 정도 올랐습니다. 한국 투자가들을 위해서는 더올라야 하는데..

 

새로운 경제팀은 브라질 신용등급 강등을 막기위해 재정적자폭을 축소하는 정책을 우선할 것으로 보입니다.결국 정부 소비를 줄이고 국민들은 허리띠를 졸아 메야 할 텐데요,

이들은 내년 예산규모를 감축할 예정이고 이로 인해 올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0.9%에서 0.5%으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호세프 대통령이 지난 12년간 집권하는 동안 시장개입과 사회복장 정책으로 경제가 엉망이 됐습니다. 국가 재정은 바닥이 나고 인플레이션이 급등하여 국민들의 삶은 피폐했습니다.

 

브라질 레얄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원달러 가격이 상승해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최근 원달러도 11월 20일 1117.10원에 고점을 찍고 하락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달러/엔 상승이 주춤하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와 수출업체 월말 네고가 원달러를 하락을 종용하고 있습니다.주요 지지선인 1100원이 무너질 경우 원달러는 더 하락할 위험이 있지만 오래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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