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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이 자기 혼자 잘 먹고 살겠다고 통화정책 완화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이 3월 9일 부터 본격적으로 국채 매입에 나서면서 유로가 12년래 최저치에 거래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달러 강세가 미국 경제에 악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국 증시가 달러 강세에 휘청거리고 있다.미국은 다른 국가들과는 달리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 상대적으로 돈이 수익률이 높은 미국으로 몰리고 있다.

 

달러는 신흥국 통화에도 강세를 보여 멕시코 페소화에는 최소한 1989년 이후 최고 수준, 그리고 브라질 헤알화에는 거의 11년 고점까지 상승했다.달러는 제이슨 퍼만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이 달러 강세가 미국의 성장에 역풍이라고 말했다는 블룸버그의 보도가 전해지면서 상승폭을 축소했다.

 

글로벌 여기 저기에서 총성없는 환율전쟁이 진행중이다.

 

태국도 태국 바트 강세를 두고 볼 수 없고 경기를 살리기 위해 태국 중앙은행(BOT)이 1년 만에 깜짝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태국중앙은행은 올해 들어 두번째 통화정책위원회를 열고  전격적으로 기준금리를 기존 2%에서 1.7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7명의 위원 중 4명이 찬성, 3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태국의 갑작스런 금리 인하에 깜짝놀라 태국 바트를 처분하는 모습이다.

 

태국은 지난해 3월 한 차례 금리인하 이후 1년만에 추가 금리 인하를 실시하게 됐다. 유가 하락으로 디플레이션에 직면한 국가들이 너도 나도 할 것없이 금리 인하를 단행해 경기 부양에 나서고 있다.

 

태국 경제가 얼마나 안좋으면 급하게 금리를 인하했을까?주식과 채권 시장은 호재이지만 미국 금리 인상과 맞물려 더 많은 자금 유출이 발생할 경우 태국 바트화 하락에 가속도가 붙을 수도 있다.

 

 

 

(달러/태국 바트 차트)

금리 인하이전에 32.60바트에 거래되었던 환율이 32.90으로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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