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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가치가 폭락하고 있다. 유로존에서 수입하는 업체들은 유로 하락에 신바람이 났다.유로/달러가 2003년 이후 처음으로  1.07달러 부근에 거래되고 있다. 결국 미 달러에 강세를 보였던 유로가 약세를 지속해 달러와 가치가 같아지는 이른바 ' 패리티(parity, 동가)'로 향하는 길은 평탄해 보인다.

 

유럽중앙은행이 양적완화를 실시하기도 전에 유로는 달러에 대해 이미 연초 배디 11센트(9%)정도 하락했다.본격적인 유럽중앙은행의 국채매입 프로그램 영향으로 유로 하락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3월 9일(현지시간) ECB는 디플레이션 리스크를 타개하고 저성장을 끌어올리기 위한 QE의 일환으로 향후 1년반 동안 유로존에 1조유로의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국채매입을 시작했다.유로존 국채 수익률이 하락함에 따라 자금은 금리가 높은 해외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다. 투자자들은 유로를 매도하고 수익률이 높은 통화들을 매수할 것으로 보인다.

 

QE는 투자자들을 부추겨 더욱 많은 리스크를 감당하게 해 대출 여건을 완화하게 만들어 금융자산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이후 주식과 채권 가격이 오르 면 투자자들이 남는 돈을 지출해 경제에 돈이 돌고 성장을 촉진한다는 것이다.

 

유럽중앙은행의 본격적인 양적완화로 유로는 약세를 보일 것이고 이는 수출 경쟁력을 강화해 유로존 경제성장에 보템이 될 것이다. 그러나 위험요소가 완전히 제거된 것은 아니다.그리스와 그리스 채무를 둘러싼 문제들은 진화된 것처럼 보일수 있으나 언제든 취약한 유로존 국가들의 자금조달 비용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 또한 유로존 은행들은 여전히 자본을 재정비하기 위해추가로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대외적으로 미국의 조기금리 인상 가능성이 계속 강화될 경우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상대적으로 유로 하락 속도는 더 빨라지게 될 것이다.

 

 

(유로/달러 일간 차트)

 

현재 유로/달러는 1.07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금년들어 줄기차게 빠지고 있다.2003년 3월 거래 레벨인 1.05달러에 주요 지지선이 있고 그 다음에 2002년 11월 레벨인 등가가격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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