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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가 저물어 간다. 여기 저기서 크리스마스 캐럴송이 들리고 크리스마스 선물을 가슴에 안고 추위속으로 종종걸음을 친다.저금리 시대 .. 재테크를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 이자를 많이 준다는 증권사들의 상술에 현혹되어 브라질, 러시아 채권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생각지도 않는 저유가는 복병을 만나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

 

 


특정지수를 모방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산출된 가격을 상장시킴으로써 주식처럼 자유롭게 거래되는 ETF라는 파생상품이 있는데  올해 상장지수펀드 투자자들에게 최악의 국가는 러시아와 나이지리아, 브라질, 콜롬비아 등으로 나타냈다.

 

 

 

러시아 소형주 ETF RSXJ는 올해 수익률이 마이너스 55.1%로, '10대 최악 투자 상품' 1위를 기록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최근 연말 기자회견에서 서방국가들이 러시아 곰의 이빨과 발톱을 다 뽑을려고 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전혀 양보의 뜻을 내비치지 않았다. 유가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더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 러시아는 조만간 회복될 전망이 없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저유가와 러시아 충격이 브라질에도 미치면서 본의아니게 브라질 채권을 들고 계시는 투자자들의 걱정은 깊어만 가고 있다.그래도 러시아 보다는 덜 깨졌다는 데 위안을 삼고 옐런 연준의장이 말한 것처럼 '인내심'을 가지면 될 것이다.

 

브라질 국영에너지 회사 비리로 브라질 정치권이 혼란스럽고 유가도 50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미국이 내년 6월 부터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한다.이제 브라질 채권과 악재가 거의 다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제 다음에 어떤 악재가 나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악재가 안나오고 호재가 나올 가능성에 기대를 걸면서 기다리면 좋은 답이 나올 것이다. 아르헨티나와 달리 브라질은 망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 디폴트만 나지 않는다면 최악의 상황은 없을 것이다. 브라질 통화가 하락하면 원화 가치가 떨어지는 경향이 강하다. 브라질 통화가치가 내려간다고 해도 원화 가치가 하락한다면 환율 쪽에서는 손실이 적을 것이다.

제가  1995년도 아르헨티나 채권과 브라질 채권에 투자자들 했는데 아르헨티나 채권은 80% 손실이 나고 브라질 채권은 만기까지 보유하여 손실이 많이 나지 않은 것으로 기억된다.

 

브라질 채권 투자에서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는 마라톤을 한다고 생각하고 리스크 관린에 나서야 한다.

 

 

 

위의 그림은 원화와 브라질 레얄화  데일리 차트 이다, 원화와 레얄화가 거의 비슷하게 움직인다.따라서 레얄화 하락이 예상될 경우에는 원달러를 매수하여 위험을 간접적으로 회피할 수 있다.

은행에 문의하면 된다. 원화를 주고 달러를 매입해서 외화예금에 예금을 해놓고 일정 부분 수익일 날 경우 달러를 팔고 원화를 매수하면된다.이 거래에도 위험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그런데 증권회사 혹은 은행직원들이 채권이나 환율에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거의 없다. 환율의 중요성에 대해 우리보다 더 모르는 경우가 많아 답답하다. 이런 거래를 할 경우 국제금융이나 환율에 민감하에 반응할 수 있는 능력있는 직원이 필요하다. 우리은행 망우동지점에 그런 직원이 있다는 소문이 있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코끼리 비스켓"정도 이다, 브라질 채권금리는 12% 이상이다. 미국금리가 2% 이상 올라올 때까지 브라질 채권은 투자가치가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신흥국가 자금이 빠져나간다는 말은 금리보다는 그 나라의 재정수지 적자가 심할 경우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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