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2020년 3월 5일 원달러 전망
전일 원달러는 미국 연준의 예상외의 50bp 금리 인하로 인해 1180원 후반으로 하락했다.
전일비 8.5원 내린 1185원으로 갭다운 출발한 환율은 7.4원 하락한 1187.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월17일 이후 최저치다.
연준은 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막기 위해 정책금리 목표 범위를 1.00~1.25%로 50bp 전격 인하했다. 이처럼 정례회의가 아닌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하고 인하폭을 50bp으로 결정한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는 2.24% 상승 마감하였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 1,499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이 민주당 경선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안도감이 나타나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4일(현지시간) 4% 이상 올랐다.
발표된 미국의 2월 민간 고용은 예상보다 강한 것으로 나타났고 서비스업 활동도 1년래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의 긴급 금리 인하 이후 8주래 최저치까지 하락했던 달러가 4일(현지시간) 반등했다. 달러지수는 이날 장 후반 0.19% 상승한 97.315를 가리켰다. 전날에는 지난 1월8일 이후 최저치인 96.926까지 내렸었다.
뉴욕역외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85.25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1개월 스왑포인트 -0.30원을 감안하면 1,185.55원으로 전일종가 1,187.80원 대비 2.25원 하락했다.
원달러는 위험자산 선호로 인해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180원 부근에서는 지지력이 강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