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환율]2019년 8월 30일 원달러, 엔화 전망

델톤 2019. 8. 30. 08:07

1200원대에서는 매수세가 있다.

전일 원달러가 월말 네고에도 불구하고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전일비 0.4원 내린 1213.5원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 1216.7원까지 오르다 결국 2.5원 상승한 1216.4원에 마감했다.

미중 무역협상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위안화 약세가 진행되고,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전반적인 분위기가 위축돼 달러/원 환율은 상승 쪽에 힘을 실었다. 


코스피는 7.68포인트(0.40%) 하락한 1933.41포인트에 거래되었고 외국인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1172.2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협상에 기대감을
 표출하면서 시장 우려가 완화돼 미국 주식시장이 29일(현지시간) 무
역에 민감한 기술주와 산업주 주도로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이 9월 협상 재개를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무역전쟁에 대한 불안감을 완화시켜주면서 달러가 29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 상무부는 양국이 9월로 예정된 다음 협상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나, 다만 진전은 미국측이 호의적인 여건을 조성할 수 있느냐에 좌우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무부는 또 미국이 9월1일 발효 예정인 추가 관세를 철회하기를 희망했다.


뉴욕역외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08.25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1개월 스왑포인트 -1.05원을 감안하면 1,209.30원으로 전일종가 1,216.40원 대비  7.10원 하락했다.

원달러는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에 하락 출발한 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와 월말 수급에 따라 등락할 전망이다.1210원 아래에서는 저가 매수세가 대기하고 있다.

 

 

 

달러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 완화로 강세를 보였다.

달러/엔은 전일대비 0.31% 상승한 106.50엔에 거래되었고 유로/달러는 전일대비 0.17% 하락한 1.1057달러에 거래되었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9월 워싱턴에서 대면 무역 협상을 이어나갈지 여부를논의 중이라면서 "미국과 무역전쟁이 고조되는 것을 원치 않으며 갈등을 원활히 해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가오 대변인은 "현재 상황에서 논의돼야 하는 것은 신규 관세를 제거함으로써 무역긴장이 격화하는 것을 막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이 미국 관세율 인상 등에 맞서 추가 보복 조치를 곧바로 내놓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가오 대변인은 그러나 "중국의 반격 수단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폭스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날 각기 '다른 레벨(different level)'에서 미국과 중국의 대화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중국)이 (협상) 테이블로 오고 있다"고 협상 재개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미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잠정치가 2.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발표된 속보치 2.1%보다 소폭 하향 조정됐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 2.0%에 부합했다. 수출과 재고, 주택 투자 등이 속보치보다 하향 조정됐지만, 소비 활동은 상향 조정됐다.


상무부는 지난 7월 상품수지(계절 조정치) 적자가 723억 달러로, 전달 742억 달러 대비 2.5% 줄었다고 발표했다.

 유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더 공격적인 부양 패키지를 내놓을 것이라는 예상에 
하락했다. 
    차기 ECB 총재로 내정된 크리스틴 라가르드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분명 
히 가까운 미래에 통화 정책이 매우 완화적으로 유지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