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2019년 6월 13일 원달러, 유로 전망
전일 원달러는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로 강세를 보였다.
전일비 1.2원 내린 1179.2원에 개장한 환율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치는 발언을 한 여파에 상승 전환했다. 이날 종가는 전일비 2.2원 높은 1182.6원에 형성됐다.
이주열 총재는 창립 69주년 기념사에서 "대외 요인의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졌다"면서 "경제상황의 변화에 따라 적절히 대응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피는 0.14% 하락 마감하였고 외국인은 3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미국 증시는 미국 금리 인하 전망에 은행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 마감했다. 에너지주들도 유가를 따라 급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0.1% 상승해 전망에 부합했다. 이는 완만한 인플레이션을 시사하며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을 뒷받침했다.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무역 긴장에 따른 성장 둔화 우려 속에 연준 금리 인하 전망이 확대되자 최근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미국의 금리가 유럽에 비해 아직 상대적으로 높아 지속적인 하락세가 나타나진 않는 것으로 보인다.
뉴욕역외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83.20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1개월 스왑포인트 -1.25원을 감안하면 1,184.45원으로 전일종가 1,182.60원 대비 1.85원 상승했다.
원달러는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위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원달러가 1185원 부근 저항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1180원 후반까지 상승할 여력이 있어 보이나 이 부근에 매물이 많이 대기하고 있다.
금일 달러 매매 전략
원달러가 역외원달러 강세 영향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단기 저항선인 1185원을 넘어설 경우 중반까지 상승할 여력이 있어 보인다. 중국 위안화에 연동된 움직임이 예상된다.
매도 SIDE
원달러가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매도목표가격을 중립에 둔다.
손절가격: 1,188
매도가격: 1,186
목표가격: 1,178
매수 SIDE
원달러의 하락조정이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매수 목표가를 중립에 둔다.
목표가격: 1,195
매수가격: 1,180
손절가격: 1,185